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동성애자 밝힌 찬양사역자 비키 비칭에게 권면, “하나님께 돌아가라”

최근 영국 출신의 찬양사역자 비키 비칭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영어권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이슈에 대한 음악 저널리스트 마이클 브라운이 한 기독매체를 통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편집자>

영어권 세계 안의 기독교인들은 최근 비키 비칭(사진)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소식을 듣고 충격과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 비키 비칭은 찬양 작곡가로 그리고 예배 인도자로 유명하다. 이 소식 앞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것인가?

먼저 이 문제는 우리 개인의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작곡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장에 있어서 그 찬양 작곡가가 당신을 실망시킨다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어떻게 그녀가 우리에게 이렇게 할 수 있나?”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당신 개인을 위해서 찬양을 만든 것이 아닌 것처럼 당신 개인에게 일부러 이런 일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의 성적 성향은 오랫동안 그녀가 고민하며 씨름했던 문제였다. 이를 대중에게 알리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일한 갈등을 겪었으며, 이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그녀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초점을 바로 여기에 두어야 한다. 그녀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서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이제 그녀의 미성숙한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그녀를 더욱 십자가로 부터 멀어지게 할 뿐이다. 하지만 대중메체나 개인 블러그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조언이나 의견 등을 듣는다는 가정 아래 사랑 가운데서 진리를 말해 주는 것은 타당한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그녀의 잘못된 것들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마지막 기독교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경에 대해 무지하며 도덕에 대해서 타협하며 복합적인 모든 사회적 상황과 정황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영적 속임의 폭풍 바로 그 실체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현 시점의 기독교 찬양작사자인 제니퍼 냅을 대중 앞에 나서게 했으며(2010년 커밍아웃), 또 다시 자스오브클레이의 리더인 댄 하셀틴을 동성결혼 옹호자로 서게 했고 그와 함께 ‘사랑이 이긴다’로 지옥논쟁을 불러 일으킨 랍 벨과 짐 왈리스도 결혼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고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들이 복음주의 계열 기독출판사들을 “게이 기독교인”에 관한 책을 발간하도록 이끌었을 것이다.

교회 역사상 어느 시점에서도 이러한 생각들은 말씀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안에서 한 순간도 지지되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는 자들 안에서 성경을 기초로 한 가장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성에 대해서 조차 의심하는 질문을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놀라운 것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목회자들과 음악 사역자들에게서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한다는 것이 고통스럽다. 어떻든 하나님 말씀 앞에 진정으로 자신을 드리는 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변계시키려는 자들은 확연하게 분리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았다. 만약 오늘 1만 명의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동성애자라고 선포한다해도 성경의 진리의 일획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1만 명의 찬양인도자들이 ‘하나님이 자신들을 동성애자로 만드셨다’라고 선포해도 성경 안의 단 하나의 진리도 바꿀 수 없다.

내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자신이 “동성애자 기독교인” 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나는 자신들이 동성애자로 살면서 여전히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임-지난 50년 동안 동성애에 관한 성경의 본문을 문맥상으로나 고고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나 인류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새롭게 해석해야 할 이유를 어느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것만으로도 ‘동성애자 기독교’라는 것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 이같은 오류는 사람들이 성경적 관점으로 자신들의 성적성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성향 이라는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데서 나오게 된 것이다.

비키 비칭의 음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적 확신의 문제이다. BBC 방송인으로 비키는 안락한 삶을 누릴 수는 있을 것 같지만 만약 그녀의 노래들을 사용할 수 없다면 로열티를 잃게 될 것이다.

비칭의 이번 고백은 어떤 신자들에게 심각한 혼란과 걸림이 될 수도 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그리스도께 초점을 두기보다 비키의 성적 성향에 초점을 두게 되면 말이다. 또 다른 신자들에게는 누가 찬양을 지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단지 그들이 부르고 듣는 찬양으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예배할 수 있는 것만이 중요할 수도 있다. 우리가 그녀의 노래를 계속 사용하든 아니면 거부하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거에 그녀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자의 정체성’을 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자신이 동성애자 임을 밝히는 인터뷰에서 비키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은 극단적인 환영과 포용과 사랑의 메시지였다. 나는 하나님이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이러한 것을 젊은 사람들과 나누라는 강한 소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으로 하신 것은 그 당시의 가장 극한 죄인들에게 다가가시기 위한 것이었고 말씀과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였지 그들의 죄를 인정해 주시기 위함이 아니었다. 나는 이것을 ‘변화를 위한 포용’이라 부르며 이것은 복음이 아닌 ‘인정을 위한 포용’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미국의 가족운동가 스캇 라이블리와 대화에서 비키는 자신이 동성애자 인 것을 부인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큰 고통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성적 성향에 대해서 우리 자신이 싸우기 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년간의 목회상담 경험으로 크리스 밸러튼 목사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장황한 설명을 첨부했다.

나의 목회상담 경험이 알게 해 준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유혹이나 무엇에 대한 열정으로 (선호하는 것을 절제하거나 유혹을 물리치도록 하는 것이 아닌) 정체성을 세우게 되면 그 것은 밑 빠진 독과 같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유혹을 받으며 불건전하게 우리를 끌어 당기는 것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과 마주쳐 싸우며 다스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문화와 가치관으로 그것을 정당화 하려해도 극심한 수치심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가치를 새겨 놓으셨기 때문이다.

비키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은 세상에게 당신이 동성애자라고 알렸다. 그러나 그러한 성적 성향(동성애자들은 이를 ‘성적 지향’이라고 한다. 편집자)은 당신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많은 다른 기독교인들, 특히 당신이 경험하지 못한 더욱 극심한 성적 유혹을 평생동안 경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당신이 동성애로 씨름할 때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다른 여자와 이성적 사랑을 나누도록 창조하지 않으셨다. 만약 하나님이 당신의 성적 선호와 성향을 바꾸는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어떤 다른 사람이 줄 수 없는 그 분의 사랑과 선하심으로 그리고 임재로 당신 안에 충만하게 채워 주실 것이다.

내가 당신에게 호소하는 것은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이 동성애에 관하여 얼마나 분명한 지 발견하고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온전함을 옹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아마도 주님이 당신이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당신을 사용할 지도 모른다. 당신은 아마도 무거운 짐을 벗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그냥 자연스러운 기분 좋은 것에 불과하며 영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다시 당신에게 호소하는 것은 십자가로 돌아가라, 은밀한 예배의 처소로 돌아가라,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으로 당신을 낮추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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