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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목회자 85%·평신도 46%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외(4/28)

▲ 사진 : pexel

오늘의 열방* (4/28)

美 목회자 85%·평신도 46%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대해 미국 목회자는 85%, 평신도는 46%가 “선교는 모든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바나그룹의 설문조사 결과 지상명령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평신도 중 61%가 “선교는 명령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목회자의 77%는 정의를 증진하는 것보다 선교가 복음 전파에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평신도의 경우 43%는 복음 전파를, 37%는 ‘정의 증진’을 택했다. 보고서에 수록된 정량적 연구는 2021년 6월 8일부터 28일까지 2000명의 미국 기독교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또 다른 하나는 2021년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507명의 개신교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파키스탄 법원, 신성모독 화형 가담한 6사형 선고

파키스탄 법원이 작년 12월 신성모독을 이유로 스리랑카인 남성을 때려 죽이고 시신을 불태운 주모자 6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카타르 국영방송인 ‘알자지라’를 인용, 2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펀자브주 라호르에 있는 대테러 법원은 나머지 가담자 9명에게 종신형, 1명에게 5년형, 72명에게 2년형을 선고했으며, 그들 중 8명이 청소년이라고 밝혔다. 살해된 당시 48세였던 프리얀타 쿠마라 디야와다나 씨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시아콧에 있는 스포츠 용품 공장의 관리인이었다. 영국 자선단체 ‘법률 및 정착 지원센터’의 나시르 사에드 국장은 이전에 발생한 군중 폭력에 대한 파키스탄 정부의 무대응과 신성 모독법에 대해 비판했다. 사에드에 따르면, 2009년에도 라호르의 한 공장에서 공장 주인이 꾸란이 새겨진 낡은 달력을 벽에서 떼어냈다는 이유로, 폭도들이 그를 살해한 뒤 공장을 불태운 사건이 있었다. 파키스탄 형법 295조와 298조에 포함된 신성모독법에 따르면, 이슬람이나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할 경우 징역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이 법은 종종 개인의 원한을 해결하는 데 오용되고 있지만, 허위 고발자나 증인을 처벌할 조항은 없다.

민주콩고 서북부 암반다카서 두번째 에볼라 사망자 발생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콩고민주공화국 서북부 암반다카 지역에서 두 번째 에볼라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WHO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두 번째 사망자가 첫 번째 사망자의 친척으로 25세 여성이며 12일 전부터 증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환자는 지난 5일 증세를 보였으나 일주일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았고, 에콰퇴르주 음반다카의 에볼라 치료소에 지난 21일 입원했으나 당일 사망했다. 국립생물의학연구소는 유전자 검사 결과, 지난주 확인된 감염은 새로운 ‘과잉 이벤트(spillover event)’로서 감염된 동물로부터 전염된 것이지 이전 마지막 발병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병은 지난해 12월 동부에서 6명이 사망한 후 종식 선언됐다. 한편 민주콩고는 앞서 에볼라 발병 사태를 13차례 겪었으며, 2018∼2020년 동부 지역 발병 당시에는 2300명 가까이 사망해 에볼라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거주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 16만 5000명

이스라엘 정부가 국가 기념일인 ‘홀로코스트 기억의 날’을 맞아,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2021년 기준 16만 50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25일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스라엘 통계국은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인 1939년 전 세계의 유대인 인구는 1660만 명이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하기 직전의 전 세계 유대인 인구는 11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념일 ‘욤 하쇼아(Yom HaShoah-히브리어로 ‘재앙의 날’)’는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중 행한 유대인 대학살에 희생된 600만 명을 추모하는 기념일이다.

미얀마 군부, 수치 국가 고문에 11건 부패 혐의 적용… 징역 5년 선고

군부가 통치하는 미얀마 법원이 27일 가택 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76) 국가 고문에게 11건의 부패 혐의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수치 고문에게 선고된 징역형은 이전 6년에 더해 총 11년으로 늘어났다. 이날 선고 공판은 수치 고문이 표 민 떼인 전 양곤 주지사로부터 60만 달러(약 7억 5000만 원)와 금 11.4㎏을 뇌물로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한 것이었다. 군부는 문민정부가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코로나19 방역조치 위반, 선동 그리고 뇌물수수 등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잇달아 기소했다. 수치 고문은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 같은 판결에 휴먼라이츠워치의 아시아 부국장 필 로버트슨은 “미얀마 군부와 법원은 아웅산 수치 고문의 고령을 고려할 때, 궁극적으로 종신형에 해당할 수 있는 형을 선고하기위해 보조를 맞추고 있다”면서 “미얀마에서 대중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는 것은 아웅산 수치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며, 군부는 운에 맡길 수 있는 어떤 것도 남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군부의 폭력에 의해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약 1800명이 사망했고, 1만 3000여 명이 체포·구금됐다.

러시아, 서방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들에 ‘가스 중단·무력 위협’

서방 경제 제재에 맞서는 러시아의 ‘장외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러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불쑥 차단해버렸고 미국과 보조를 맞춰 대러시아 제재에 앞장서는 일본을 향해서는 무력 시위까지 불사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26일, 다음날부터 폴란드, 불가리아 등 2개국에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조치는 루블화 결제를 거부하는 대다수 유럽 국가 가운데 폴란드, 불가리아가 가스공급 중단의 첫 표적이 된 것으로 일종의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UN, “아프리카의 뿔 지역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어린이 200만 명 아사 위기”

유엔이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서 심각한 가뭄으로 어린이 200만 명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부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비공개 기부자 회의에서 유엔이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중 극히 일부만 보유한 상황이라며 “행동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잃지 말자”고 호소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뿔’ 지역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15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기근에 시달리며, 300만 마리의 가축이 가뭄으로 폐사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약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온 상황이다. 2011년 극심한 가뭄으로 26만여 명이 숨진 소말리아 대기근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에 나선 구호단체들은 사태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세계은행, “1970년 이후 최대 물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행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50여 년 만에 최대 물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초래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피터 네이글 세계은행 경제학자는 “가격 상승이 경제적, 인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전 세계 가계가 생활비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소득 대부분을 식량과 에너지에 지출하는 가난한 가정들이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2020년 4월 이후 가격이 배 이상 치솟은 유럽의 천연가스다. 유가도 2024년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정도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식량도 앞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미트 질 세계은행 부총재는 “정책입안자들은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해 모든 기회를 이용하고 세계 경제에 해가 될 수 있는 조치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선교센터, 폭격으로 파괴 됐지만 “수백개 성경 재인쇄, 계속 복음 전할 것”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기독교 단체 ‘미션 유라시아(Mission Eurasia)’의 건물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인용, 데일리굿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미션 유라시아의 세르게이 라쿠바 회장은 “게다가 러시아군은 총격전에서 불에 탄 성경 더미를 방패로 사용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공급하실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라쿠바 회장은 “우리는 우리가 훈련하는 젊은 전도자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다가갈 수 있도록 수백 개의 새 성경 사본을 재인쇄하고 있다”고 말하며 “황폐해진 수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션 유라시아는 난민들에게 인도적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바르샤바, 크라쿠프 및 몰도바에 난민 지원 센터를 설립하고,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 4개의 대규모 식량 배급 허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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