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기독교인에 대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폭력이 인종 청소나 대량학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막 돌아온 인도주의적 구호팀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수백만 명을 추방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인도주의 구호 재단(Humanitarian Aid Relief Trust, HART)의 설립자인 콕스 남작 부인이 합류된 팀은 “지난 7개월 동안 무슬림 풀라니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집, 농지, 식료품 가게, 교회, 목사 집, 고아원의 폐허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HART, 영국국제평화구축사회정의기구(PSJ-UK) 및 국제기독교연대(CSI)의 합동방문보고서는 이들 공격의 가해자는 “지금까지 거의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콕스 부인은 보고서 서문에서 “나이지리아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이달 초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플라투(Plateau)주의 주도인 조스까지 육로로 이동하지 말고 비행기를 타고 가라는 권고를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살인과 납치 빈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중부 주에서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어린이들에 대한 “의도적인 목표(tergeting, 처음부터 어린이들을 목적으로 한 것)와 학살”, 산 채로 불에 탄 98세의 여성을 잔인하게 공격한 것, 그리고 빠른 총격을 받고 달려가다가 칼에 찔린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보고서는 “풀라니 민병대가 사용하는 무기의 은닉처에는 자동 무기, 레이저 조준기, 큰 칼, 화염병, 그리고 집을 불태우는 데 사용되는 소이탄 등이 있다”며 “미들벨트에 있는 많은 국제 운동가들과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격을 묘사하기 위해 ‘종족학살(genocide)’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나이지리아 하원은 2018년 7월 4일 전까지만 해도 플라투주의 기독교인이 많은 마을에서의 살인들을 ‘대량 학살’로 규정하고 연방정부에 폭력 피해 지역에 즉시 고아원을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들의 긴급한 탄원은 무시됐다.”고 전했다.
조스의 변호사인 인권변호사 엠마뉴엘 오게베는 방문 중인 팀에게 “누구도 잔혹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우리는 르완다와 같은 시나리오를 반복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한계점을 향해 가고 있다. 나는 이 비상사태를 더 이상 어떻게 더 강조해야 할지 모르겠다. 르완다 대학살은 처음에 ‘농부와 목동들 간의 분쟁’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는데, 이것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 르완다는 나이지리아 국가 크기이다. 세계는 그 결과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권고문에서 나이지리아 당국에 인권침해와 관련된 민원이 신속하고 독립적이며 공평하게 조사되고 공정한 재판 후에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면책특권을 끝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은 그동안 풀라니 무슬림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하고, 보코하람의 분파 조직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 Islamic State of West Africa)에 의해 납치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슬람 개종 강요에도 믿음을 지키고 있으며, 여전한 생명의 위협에도 예배 드리기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위로, 보호해주시고, 생명 걸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나이지리아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박해하고 있는 무슬림들이 보고 두려워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성도들의 살아있는 믿음의 간구를 통해 나이지리아에 속히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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