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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니령 파푸아서 또 반정부 시위 격화…최소 2명 숨져 외(3/17)

▲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주 야후키모에서 수백 명이 집결해 반정부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KOMPASTV 캡처

오늘의 열방* (3/17)

인니령 파푸아서 또 반정부 시위 격화최소 2명 숨져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주 야후키모에서 반정부 시위대 수백 명이 집결하여 경찰과 충돌해 최소 2명의 시위 참가자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고 16일 일간 콤파스가 전했다. 시위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파푸아에 새로운 주(州) 6개를 만들려고 하는데, 정작 파푸아인들은 논의 대상에 포함하지도 않았으며 행정 개편으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평화롭게 집회를 시작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인근 상점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폭력시위로 변질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민 2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다른 시민 2명이 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경찰 부상자도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당 지역에 군경을 추가 배치해 더 큰 소요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다.

마블, 첫 무슬림 10대 히어로 등장 드라마 6월 출시

미국 마블스튜디오가 첫 무슬림 히어로 이야기를 담은 TV 드라마 시리즈 ‘미즈 마블’을 6월 출시한다고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이 15일 전했다. 마블 코믹스는 2013년 무슬림 히어로 ‘미즈 마블’을 만화책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시켰고, 마블 스튜디오가 이번에 실사 드라마로 제작했다. 주인공은 초능력을 가진 10대 여고생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파키스탄계 미국인 소녀로 설정됐다. 이 드라마는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이티 의료진 총파업갱단, 의사들 납치에 항의시위

아이티 전국의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종사자들 수천 명이 갱단과 관련된 납치사건이 증가하는 데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면서 15일 총파업에 나섰다. 14일부터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파업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인근 지역의 공공 의료기관과 민영 병원들 전부가 문을 닫았고 일부 응급실만이 환자들을 받고 있다. 아이티 의사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나서서 “납치된 의사들의 무조건 석방과 생명을 위협받는 기본적인 보안취약점을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이티의 납치 사건은 지난해에 180%나 늘어나 655명의 납치 신고가 경찰에 접수 되었다고 유엔안보리가 2월 보고서에서 밝힌 바 있다. 유엔 보고서는 “사회 구성 집단 중 무사한 사람이 없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노동자, 사업가, 종교지도자, 대학교수, 병원 의사, 언론인, 인권운동가와 외국인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도 히잡 등교 금지반대소송 기각힌두·이슬람 충돌

인도 남부에서 치열한 갈등을 불러일으킨 히잡 착용 여학생의 등교 금지령에 대해 법원이 “히잡 착용은 필수적 종교 행위가 아니다”라며 정부 손을 들어줬다고 15일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전했다. 남부 카르나타카주 고등법원은 관내 공립 학교의 ‘히잡 등교 금지령’에 대한 복수의 이의제기 청원을 15일 기각했다. 인도의 힌두교도는 13억 8000만 명의 전체 인구 80%가량을 차지하고,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비중은 각각 14%와 2%에 그친다. 작년 카르나타카주 한 대학교가 히잡 착용 여학생의 입학을 금지하면서 종교 갈등이 불거졌고, 잇따라 인근 학교로 히잡 착용 등교 금지령이 퍼졌다. 그러자 무슬림 학생과 힌두교도 학생이 무리를 지어 서로에게 돌을 던지며 물리적 충돌을 시작했다. 무슬림 학생·주민들은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이 카르나타카주에서 집권한 뒤 소수 집단 무슬림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날도 고등 법원 판결을 앞두고 당국은 휴교령을 내리고, 일부 지역의 공공 집회를 미리 금지했다.

루마니아 국경서 우크라 신생아 2명 인신매매 시도한 중국인들 체포

루마니아 국경에서 중국인 남성 2명이 신원 미상의 우크라이나 신생아 두 명을 인신매매하려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하는 인신매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이날 체르니우치주 포루브네 국경수비대가 이들이 아기들에 대한 어떤 신분증명서류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해 저지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중국인들은 몇 주 전 아기 없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폴란드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 가운데 하나인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는 여성과 아이들만 골라 밴 차량에 태우려던 한 남성이 현장 관계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 국가부도·시위확산 직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의 직격탄을 맞고 100여 년 만에 첫 국가부도 위기에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달 중 러시아의 달러화 표시 국채의 이자 7억 3000만 달러(약 9000억 원)의 지급일이 도래하는데, 우선 이 중 2건의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 1700만 달러(약 1450억 원)의 이자를 오는 16일까지 지급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16일 2건의 달러화 국채 이자를 루블화로 상환하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최초의 외화 디폴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언론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반전시위대를 체포하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채널1 TV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44)가 뉴스 방송 중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법정 조사를 받았다고 dpa통신이 15일 전했다. 그녀는 시위 직후 공개한 영상에서 수년간 크렘린궁의 선전을 위해 일해오면서 침묵을 지켰던 것이 부끄럽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범죄”라며 “우리 힘으로만 이를(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美 ‘성경적 세계관’ 가진 부모 4%에 불과

성경적 세계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미국의 부모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영적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조지 바나 미국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 문화연구센터(CRC) 연구소장은 지난주 발표한 ‘미국인 세계관 인벤토리 2022(American Worldview Inventory 2022)’의 1차 보고서가 분석한 ‘미국인 부모의 세계관 딜레마’를 공개했다. 조사에서 13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의 67%가 기독교인이라고 답했지만, 이 중 불과 4%만이 연구진이 정의한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으며, 2%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바나 CRC 연구소장은 성명에서 “부모의 1차적인 책임은 하나님이 자녀에게 의도하신 삶을 위해 자녀를 준비시키는 것”이라며 “양육의 중요한 요소는 아이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과 원칙에 따라 선택하게 하는 여과 장치와 같다”고 했다.

美 초등학교서 ‘흑인 학생 노예 경매 놀이’… 충격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흑인 학생들을 놓고 노예 경매 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5일 노스캐롤라이나 채텀카운티 JS 워터스 스쿨 8학년생 아들을 둔 애슐리 파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아들이 노예 경매 놀이에서 노예로 팔렸다고 게시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노예 경매를 경험했다”며 “(내가 이 일을 알게 됐을 때) 아들은 이런 일이 그다지 특별한 일도 아니어서 이를 공유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들의 친구는 350달러(43만원)에 팔렸고, 또 다른 학생은 흑인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알고 있어 ‘노예 마스터’로 불렸다”며 이 학생들은 흑인을 부르는 인종 비하적 단어인 ‘N워드’를 반복해서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채텀카운티 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사건의 조사와 훈육, 피해자를 위한 지원, 직원 교육, 사후 조치 계획 등이 담긴 재발방지 실행계획을 위원회에 보고했고 위원회는 이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우크라 전쟁 경험한 대만인 … “전쟁나면 싸울 것” 70.2%

대만국제전략학회와 대만국제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해협 안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대만인의 70.2%가 중국의 무력 침공이 발생하면 대만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보가 15일 보도했다. 또 현행 4개월의 군 의무 복무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69.6%가 찬성했으며, 반대 입장은 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내일은 대만’이라는 표현에 61.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된 정세를 양안관계로 두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62.4%로 나타났다. 문화대학교 사회과학부 자오젠민 학장은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둘 다 권위주의 국가와 국경을 대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위기 의식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UN “아프간 2300만 명 극심한 굶주림 시달려

탈레반 집권 후 최악의 경제난이 닥친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는 국민의 수가 2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하아마 통신 등 아프간 언론이 전했다. 라미즈 알라크바로브 유엔 인권문제 부특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탈레반이 재집권하기 직전인 작년 7월에는 ‘극심한 기아’에 직면한 인구의 수가 1400만 명으로 조사됐는데 불과 8개월 만에 900만 명이 더 늘어났다. 아프간의 인구가 4000만 명으로 전체 국민 가운데 약 58%가 아사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어 아프간 전체 인구의 95%가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이 가장인 가정은 거의 100%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간은 오랜 내전으로 정부 재정 자립 능력이 고갈된 상태였는데 탈레반 재집권 후 만성적인 외화 부족, 여기에 가뭄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경제난에 직면했다. 최근 국제기구 등의 구호가 재개되고 있지만 경제난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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