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병폐로 여겨져온 물질만능주의, 부정부패가 실제로는 북한 공산사회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사회 병리 현상임을 소개한 영상이 공개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북한, 부정부패에 병들다’라는 제목의 9분짜리 영상을 통해 북한 체제가 뇌물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부정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각종 자료화면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소개했다.
이 영상은 이현승 원코리아네트워크(OKN) 워싱턴 지국장의 “북한은 고위직뿐아니라 일반 주민들까지도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증언과 국제투명기구에서 파악한 북한의 부패인식지수에서도 180개국중 174위로 꼴찌에 가깝다는 현실을 보여줬다. 이러한 북한에서 주민들은 돈으로 안되는 일도 없으며, 또 뇌물을 주지 않고는 일상적인 생활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
북한은 또 보건의료계에서도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돼, 뇌물이 없으면 진료도 받을 수 없고 약도 구할 수 없다. 북한 출신 한의사 김지은 씨는 “의사들도 경제난으로 먹고 살기 위해 밖에 나가 돌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며, “주민들은 병원 도움을 받으려면 의사에게 뇌물울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부정부패는 북한 최고위층 관리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권력을 이용해 북한 주민들의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물론, 더 높은 직책을 얻어내기 위해 매관매직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집권초기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부정부패 혐의로 처형했고, 지난해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도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현승 OKN 지국장은 “사실은 김정은 본인도 부패 대상”이라며 “김정은은 월급을 공개하지 않고, 수많은 호화 별장과 외제차를 가지고 있으며, 김정은 가족이 한 해 공수해오는 고급 음식들만 해도 수천만 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이 지국장은 “반부패를 하려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처럼 공무원 월급을 높여주고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고 가족의 생활이 유지가 돼야 하는데 지금 북한 월급은 평균 50센트”라며 “현재와 같은 북한 체제로 부정부패 근절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 지금도 한국에는 친북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체제에 환상을 갖고, 한국의 자유시장경제를 폄훼하는 친사회주의, 친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북한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환상을 깨고, 해방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사회가 이뤄낸 다양한 현실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스도인들이 또 이 세상은 분명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곳이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자만이 영원한 영생을 얻을 수 있음을 선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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