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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바이든, 첫 국정연설서 낙태 합법화·LGBT 지지해 논란 외(3/4)

▲ 국정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유튜브 채널 KCRA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3/4)

바이든, 첫 국정연설서 낙태 합법화·LGBT 지지해 논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낙태 합법화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의회에 평등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이 2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 앞에서 진행한 첫 국정연설에서 경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제안, 그리고 미국의 중대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던 중, “자유와 정의를 위해 여성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세기 동안 판례를 지켜온 ‘로 대 웨이드’ 사건에서 확인된 헌법적 권리가 전례 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후진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우리는 의료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고 여성의 선택권을 보호해야 한다. 미국 전역에서 산모 의료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낙태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과 함께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차별 금지법에 포함시키는 법안인 평등법을 의회에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친생명 지도자들과 기독교 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中, 1일부터 미등록 교회의 온라인 모임 불법화… ‘당국 통제 교회도 게시글 조사 받을 것’

중국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종교 모임에 대한 박해를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3월 1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법안은 미등록 교회의 온라인 모임을 불법화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종교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불법화한다. 그러나 당국이 통제하는 로마가톨릭교회와 개신교 삼자교회는 새로운 규정에서 면제된다. 오픈도어의 아시아 분석가인 토마스 뮐러는 이에 대해 “국가가 통제하는 교회도 이 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에 무엇이든 게시하거나 공유하려면 당국의 ‘인터넷 종교정보서비스 허가’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교회들조차 메시지 내용이 공산당의 가르침에 적절히 부합하는지 확인을 위해 면밀히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지하’교회는 사실상 인터넷에서 퇴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 부녀자·아동 등 ‘인신매매와의 전쟁’ 선포

중국인들을 공분케 한 ‘쇠사슬여성’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이 부녀자·아동 인신매매와의 ‘전쟁’에 나섰다. 2일 중국 중앙TV(CCTV)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를 부녀자·아동 인신매매 범죄 특별 단속 기간으로 설정했다. 공안부는 특히 거처가 불명확하거나 지적·신체적 장애를 안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고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더불어 인신매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쇠사슬여성 사건’은 지난달 26일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 펑(豊)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40대 여성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인신매매의 실태가 드러난 사건이다.

홍콩, 코로나 강제 검사·도시 봉쇄 조치에 홍콩 탈출 폭증… 2월 한 달간 9만여 명 떠나

코로나19 강제 검사와 도시 봉쇄를 앞두고 홍콩을 떠나는 사람이 폭증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보도했다. SCMP는 홍콩 이민국(입경사무처) 자료를 인용, 2월 한 달간 9만 4305명이 출경하고 2만 2681명이 입경해 순 출경자가 코로나19 5차 확산 이후 최대인 7만 1354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순 출국자 수는 각각 1만 6879명과 1만 5252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2월 초 1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일 5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한 달 만에 500배 폭증,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 이런 가운데 홍콩 정부가 이달 중 750만 전 시민에 대해 3회에 걸쳐 강제 검사를 하겠다고 발표하고, 강제 검사 기간 도시 봉쇄가 병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들의 홍콩 탈출이 시작됐다고 SCMP는 설명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경찰차 겨냥 폭탄 공격… 3명 사망·24명 부상

파키스탄의 남서부 분쟁지에서 경찰 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 간부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 돈(DAWN)은 2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주도인 퀘타에서 경찰 밴 인근 도롯가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은 사제 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폭탄 제조에는 폭발물 2∼2.5㎏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나 개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과 그 인근 지역은 분리주의 무장 반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활동이 잦은 곳이다. 앞서 지난달 2일에도 군 기지 두 곳이 공격당해 군인 7명과 반군 13명이 숨진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요동치는 국제 유가·곡물 가격… 가난한 나라에 큰 타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에 빠진 국제 공급망이 회복되기도 전에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등이 다시 오르내리자 대외 충격에 취약한 가난한 나라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이달 1일(현지시간) 인도분 밀 선물가격은 가격 제한폭인 50센트(5.35%)까지 오른 부셸(곡물 중량단위·1부셸=27.2㎏)당 9.84달러로 거의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개도국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밀의 최대 구매국에 포함돼 있다며 가난한 나라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집트와 터키, 방글라데시는 2019년 기준 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군, 일부 전투 없이 항복하는 사례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군 일부가 전투 없이 항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 항복 러시아군이 우크라 주민들의 배려에 눈물을 보인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으며,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러시아군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보고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3일 보도했다. 2일 한 트위터 사용자에 의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젊은 러시아군 병사가 무기를 내려놓은 뒤 우크라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위로를 받으며, 우크라 주민들이 건넨 빵과 따뜻한 홍차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담겼다. 곧 곁에 있던 여성이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해주자 병사는 손으로 입을 맞춰 인사한 뒤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우크라 국방부가 공개한 포로 영상에서 이들은 전쟁터에 보내지는지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식량과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 처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의 마트를 약탈하는 일이 벌어졌고, 일부 러시아군 병사들은 고의로 싸움을 피하기 위해 군사 장비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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