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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료체계 약화… 기저질환자·전염병에 무방비 상태

사진: 유튜브채널 DW News 캡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의료체계가 약화하고 의약품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저질환자나 코로나19와 소아마비 등 전염병들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인 프로젝트 호프(Project HOPE)는 1일,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는 모든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약국들이 의약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세계보건기구(WHO)도 우크라이나 의료기관이 환자들에게 공급할 산소가 떨어져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소아마비 발병이 빈번해져 예방접종 등으로 확산방지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이 또한 중단된 상태다.

우크라이나에서 지난해 10월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어린이 1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소아마비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 1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전쟁으로 백신 접종은 물론, 전기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백신의 냉장보관도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또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의 필수약품이 떨어졌고, 결핵 환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WHO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은 우크라이나에서 연간 3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며 다제내성균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전쟁의 여파로 결핵 환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침공을 겪었던 러시아는 중간의 완충지대를 원했다. 이 때문에, 인접한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군에 가입하겠다고 하자 러시아는 감추었던 발톱을 드러냈다. 그동안 러시아는 친러 지역인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에는 친러 정부가 수립되도록 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강행하려 하자 러시아는 군대를 동원해서 무력시위를 벌이다 결국 침공했다. 많은 나라들이 ‘불법’ ‘무력침공 반대’ ‘제재조치 발동’ 등 강력한 수식어와 함께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미국 등은 파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크라이나는 자칫 러시아의 속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전쟁을 겪으며 모든 기반이 무너져내린 우크라이나의 영혼들에게 하나님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의 모든 시도를 도말하시고, 전쟁을 속히 그쳐달라고 기도하자.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시 11:3~5)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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