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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우크라이나 기독교 사역자들 “우리 사명 변함 없다”… 성도들 독려 외 (3/1)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동부 지역 하르코프광장에서 기독교인들이 전쟁의 한복판에서 기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11Alive 캡처

오늘의 열방* (3/1)

우크라이나 기독교 사역자들 “우리 사명 변함 없다”… 성도들 독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공격을 계속 감행하는 가운데, 현지 기독교 사역자들이 “우리의 사명은 변함이 없다. 두려워하지 말라.”며 전국의 성도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이 전했다. 유럽의 기독교 국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인구의 78%가 우크라이나정교회, 10% 로마 가톨릭, 2%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키예프신학교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는지 기억하라.”며 “적시에 대피소에 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으자. 두려움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라. 주님을 신뢰하고, 당황하지 말라.”고 했다. 신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하철에 대피해 있는 키예프 시민들을 위해 식료품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러, 핵 위협 카드 언급… ‘조국 지키겠다’ 돌아오는 우크라인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잇따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오판하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역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운용부대의 태세 강화 지시에 대해 “위험한 언사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급박한 전쟁의 상황에서, 타국으로 갔던 우크라인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군에 맞서기 원하는 외국인들이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국경 초소는 외국에서 와서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폴란드 국경수비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약 2만 2000여 명이 국경초소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석유 부족 사태 심각국가 부도위기 직면

경제난이 심각해 ‘국가 부도’의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가 최근 석유 부족 사태가 악화돼 순환 단전에 이어 대중교통까지 마비될 상황이라고 이코노미넥스트 등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연료 부족으로 인해 일부 화력발전소는 이미 가동이 중단됐고 여러 곳에서는 갑자기 단전됐다. 게다가 물 부족까지 겹쳐 수력발전소 정상 가동이 중단됐다. 주유소에서는 기름이 바닥나고 있다. 콜롬보의 운송업체 ‘디프나 트랜스포트’ 관계자는 “경유를 구하기 위해 주유소 약 30곳을 찾아다녀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기름 있는 주유소에서 할당제를 도입해 버스 등 차량당 2000~3000 스리랑카루피(약 1만 2000~1만 8000원)어치 기름만 팔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버스를 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전했다.

호주 남부, 모기가 옮기는 신종 뇌염 바이러스 경보

남부 호주에서 모기가 옮기는 신종 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가 내려졌다. abc뉴스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남호주(SA) 보건복지국은 지난 달 급성 신종 뇌염 환자 7명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면서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건강보호 및 면허 서비스 담당 크리스 리스 국장은 모기가 옮겨 뇌염으로 발전하기 쉬운 이 질병에 노출돼 플라비 바이러스(양성 RNA 게놈 병원체) 감염 환자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 동남부 지역이 현재 라니냐기후를 겪고 있어 모기가 옮기는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는 사실도 경고했다. 신종 뇌염 증상으로는 정신 혼미, 두통, 목이 뻣뻣함, 오한, 현기증, 발작 등이 있다. 남호주 보건당국은 ” 대개의 바이러스 감염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약한 증상이 시작되지만 그 가운데 1% 정도의 작은 그룹은 결국 뇌염으로 발전하게 되어 생명을 잃거나 장기적인 신경손상으로 장애를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레바논 총리, 아랍연맹에 전례 없는 위기 극복 도움 요청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아랍 세계 국가들에게 레바논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촉구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카티 총리는 베이루트를 방문한 아랍연맹(AL)의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레바논 장관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카티 총리는 “레바논이 불가항력의 무거운 짐을 지고 위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랍 형제국들의 도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간 레바논은 베이루트항 폭발사고 조사, 최악의 금융 위기, 페르샤만 국가들과의 외교적 위기 등 현안에 대하여 정당 간 이견으로 정부가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은 레바논이 모든 분야에서 아랍의 공동 행동을 풍요롭게 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탈레반, 아프간 국민 해외 대피 금지… “충분한 이유 없으면 출국 할 수 없을 것”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자국민의 해외 대피를 당분간 금지했다. 동시에 수도 카불 등에서는 대규모 민가 수색도 진행해, 탈레반식 질서 유지와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간 국민의 해외 대피를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아프간을 떠나려는 가족은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카타르와 터키 등 자국을 떠난 아프간인 수천 명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들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이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규모 6.2 강진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6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고 2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인 압둘 무하리는 전날 “무너진 주택 잔해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지역별로는 파사만 지구와 서파사만 지구에서 각각 6구와 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무하리 대변인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4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피소에는 1만 3000여 명의 이재민이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5일 오전 8시 39분께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규모 4.7, 4.8의 여진이 이어졌다.

홍콩, 사망자 급증에 영안실 부족… 中, 의료인력 3000~5000명 파견 예정

홍콩이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영안실 부족 사태에 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홍콩 당국은 28일 신규 확진자가 3만 446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2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1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7일에는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 2만 602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당국은 사망자 급증으로 영안실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일부 시신이 영안실로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지난해 말까지 2년간 누적 환자가 1만 2000여 명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와 함께 두 달도 안 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 한편, 홍콩의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에서 파견되는 지원 인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팡훙링 홍콩병원관리국 주석은 “중국 정부는 홍콩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 인력 3000∼5000명을 1차 파견할 것”이라며 “그 외에도 핵산 검사 인원 수천 명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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