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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BBC “메타버스, 아동 성범죄에 취약” 외 (2/28)

▲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 내 이미지. 사진: businessinsider.jp

오늘의 열방* (2/28)

BBC “메타버스, 아동 성범죄에 취약”

메타버스(metaverse)와 같은 가상 공간이 아동 성범죄에 취약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BBC가 최근 진행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 공간에서 아동을 향한 부적절한 성적 접근, 강간 위협, 인종차별 등이 흔하게 관찰됐다. 연구원이 13세 소녀로 가장하고 메타버스 어플에 접속하자, 성인 남성들이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해왔다. 가상 공간 내 아동 성범죄를 조사하는 한 활동가는 “가상 현실(VR) 기술은 매우 몰입도가 높기 때문에, 아이들은 실제로 성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메타버스에서 13세 이상 이용 가능한 앱 안에 스트립 클럽 등 미성년자가 접근하기 부적절한 가상 공간이 존재했다. 아동보호단체인 영국아동학대방지협회(NSPCC)는 “미성년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가상 세계를 설계하는 기업들에 책임이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콜롬비아, “좌익반군단체(FARC) 23명 사살”

콜롬비아군이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벌여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잔당 23명을 사살했다고 알자지라가 25일 보도했다. 디에고 몰라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동부 아라우카주에서 벌인 군사 작전의 결과를 전하며 “FARC 잔당 조직을 해체했다”고 말했다. 사살된 이들 중엔 ‘아르투로’로 불리는 아라우카주 FARC 잔당 지도자도 포함돼 있으며, 다른 5명은 부상한 채 생포됐다. FARC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좌익 반군으로, 지난 2016년 콜롬비아와의 평화협정으로 해체됐다. 반세기 동안 지속된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알린 역사적인 협정이었으나 일부 FARC 조직원은 협정 이행을 거부한 채 여전히 무기를 들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5명, 카메룬 북부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

국제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직원 5명이 카메룬 북부 파 노스 지역의 포토콜 타운에서 무장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AFP가 25일 보도했다. 납치된 5명은 차드, 세네갈, 프랑스계 코트디부아르 등 국적의 구호 직원 3명과 카메룬 경비원 두 명이라고 현지 행정 관리가 말했다. 카메룬 군은 수색 구조 작업에 나섰다. 포토콜은 나이지리아 국경에 가까워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보코하람 등이 준동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랍 사건 와중에 금고 문이 열려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아직 누구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현지 관리는 덧붙였다.

아프간, 은행 송금망 마비로 국제구호단체 비공식 송금망 이용 중

경제난이 심각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은행 송금망이 사실상 마비 상태가 지속되면서 국제 구호 단체가 현지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로버트 마디니 국제적십자연맹 사무총장은 전날 “(아프간의) 은행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됐다”며 “중앙은행은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원조와 가족 간 계좌 이체 등 인도적 차원의 송금은 허용한 상태지만 탈레반에 대한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해외 은행은 여전히 송금 승인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제 구호 단체 대부분은 ‘하왈라’라고 불리는 비공식 송금망을 이용해 아프간에 지원금을 보내고 있다. 하왈라는 이슬람권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신용거래 시스템으로 은행 대신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체 조직망을 통해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다. 마디니 총장은 이어 아프간은 경제 붕괴로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며 “아프간이 위기에 처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탈레반은 은행 시스템 가동과 관련해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 국민들, 화염병·망치로 러시아 진격 강력 저항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26일 자정 대대적인 야간 공습이 퍼부어진 가운데, 민간인들이 다수 포함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러시아의 수도 키예프 진입을 강력 저항하며 막아내고 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민간인과 기간시설을 전시체제로 전환해 총력으로 저항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군대는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당초 예상보다 진격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여성들은 집에서 화염병을 만들어 참전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검문소를 지키는 민간인들 대부분 총기를 배급받지 못했지만, 망치나 칼을 들고서라도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헌혈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군인들을 돕고 있다. 한편, 27일 오후 3시 러시아는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에 진입했다. 러시아 병력은 우크라이나보다 3배 가량 우세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와 국경에 50% 이상의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6일 기준 85만 명이 실향민이 됐고 1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 한편, 러시아 전역과 50개 이상 도시에서 반전시위 또한 격해지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우크라에 파병·무기 지원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결사항전이 거세지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무기는 물론 우크라이나 국경을 지키기 위한 병력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대전차 무기와 스팅어 미사일, 로켓추진수류탄 등의 무기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체코도 이날 850만 달러(약 102억 원)가 넘는 ‘무기 선적’을 “우크라이나인들이 선택하는 곳”으로 보내기로 약속했다. 포르투갈은 우크라 국경 보호를 위한 175명의 포병 포함 보병중대를 파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유엔 총회 긴급 특별회의를 소집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투표를 진행한다. 유엔 총회는 긴급 특별회의에서 서방 국가들이 지난 며칠 동안 발표한 성명과 비슷한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표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방 외교관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 유럽 국가에 ‘난민 유입’ 도움 요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침공을 단행한 가운데, 최근 한 철야기도회에서 현지 기독교인들이 유럽 국가들에게 난민 유입에 대비해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 집회에 참석한 세계복음연맹 컨설턴트인 루슬란 마일리타는 “현재 이 나라에서 수백만 명이 고통을 겪고 있다. 오늘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어둡고 힘든 날이다. 전 세계에 어두운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에 남아 있기로 결정한 우크라인들이 많지만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며 “다른 유럽 국가의 기독교인들이 각국 정부에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이고 도울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교회는 가장 마지막에 떠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러시아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실내 마스크 더이상 필요치 않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위험 지역을 제외하고 학교 등 실내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NBC뉴스가 다음날 전했다. 미국은 이제 이 새로운 지침으로 인해 전국의 절반 이상, 미국 인구의 70% 이상이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전염력이 상당하거나 높은 카운티에서 마스크를 권장하던 이전 지침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미국인의 95%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이었다. CDC의 이번 권고사항은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 변화는 백신이나 이전 감염으로 인한 광범위한 면역력, 검사 개선, 새로운 치료법 접근성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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