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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삼일절 맞아 “오염된 민주주의, 오도된 사회주의 이념에서 탈피, 독립 대한민국 지켜야”

사진: Stephanie Nakagawa on Unsplash

다가오는 3월 1일, 삼일절 103주년을 맞아 100년 전 독립의지를 불태워 탄생한 대한민국이 사상과 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어 권력층은 다시 조선 봉건시대의 계급사회로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삼일절을 맞아 ‘다시 생각하는 삼일절 봉건주의와 계급사회, 이념의 노예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염된 민주주의 사상과 오도된 사회주의 정치이념에서 탈피해 진정한 독립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 요약.

103년전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민족 절망의 시기에 우리 민족의 자주민임과 독립국임을 선포한 “독립선언서”는 국가의 독립에 대한 기대의 벅찬 감격이었다. 또 이 삼일독립만세운동에는 우리 기독교가 중심역할을 감당하였고, 한국교회가 민족과 함께 하는 자랑스런 교회임을 잘 드러내었다.

그러나 삼일운동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일제의 토지침탈과 선교사들에 대한 활동 제한, 종교를 자신들 정권의 통제 아래 두고, 학교에서의 종교교육 금지, 일본어 학습 의무화 등 노골적인 식민지 정책에 대한 민족공동체의 외침이었다.

민족 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가 태화관에서 낭독되고, 본격적인 만세운동이 시작되면서 시위 참가자는 연인원 200만 명을 넘었으며, 전국에서 1500건이 넘는 만세 사건도 진행됐다.

그 결과, 삼일운동은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사건으로 조선의 독립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다음 해인 1920년에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일본의 무단(武斷)정치가 문화(文化)정치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민족과 함께 한 기독교는 놀라운 성장을 가져오게 된다. 이후 기독교는 복음, 교육, 의료, 문서, 선교사업의 확대를 가져온다.

그러나 그 이후, 러시아의 공산혁명에 영향을 받아 공산주의의 대두로 해방 후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빚게 됐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상과 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고 권력층은 다시 조선의 봉건시대의 계급사회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시 새롭게 독립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심각한 ‘편가르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기에 연료처럼 공급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오도된 이념과 이데올로기이다. 이러한 편향된 사상이 국가의 장래를 어둡게 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과 공의가 사라지고 정의도 힘을 잃고 권력과 힘을 가진 자들이 정의를 대체하고 있다.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법의 가치는 무시되고 심지어 헌법을 뛰어넘는 오용된 권력도 남발하고 있다.

더욱이 ‘자유’를 말하면 꼴통 보수이고, ‘자유’를 빼면 넉넉한 진보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기류들이 나타나고 있다.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장점으로 여겨온 도덕성과 책임성과 청렴성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이며,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의 방향은 교정돼야한다.

따라서 삼일절 103주년을 맞아 우리의 독립 의지는 그 대상이 일제가 아닌, 오염된 민주주의 사상과 오도된 사회주의 정치 이념으로부터의 탈피해야 한다. 그래야만 독립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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