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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선교계, 코로나 위기 처한 선교사 도운 한국교회에 감사 외 (2/23)

▲ 지난 21일 KWMA는 서울 충현교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선교 위기를 함께 싸우고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선교사들의 마음을 대신해 섬김에 적극적으로 나선 21개 교회와 단체 대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TS뉴스 캡처

오늘의 한반도 (2/23)

한국선교계, 코로나 위기 처한 선교사 도운 한국교회에 감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코로나 위기에 처한 선교사들을 도와 복음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쓴 한국교회 및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1일 보도했다. KWMA는 21일 “코로나19로 한국교회 또한 현장 예배 중단과 헌금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으나, 선교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선교지와 선교사들 상황을 알리고, 지원호소에 한국교회는 후원과 기도로 선교사와 선교지의 회복을 물심양면 도왔다며 감사를 표했다. 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섬김과 기도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는 통로였으며, 선교지의 영혼들에게 선교사들이 방역에 필요한 물품 등을 나누며 복음을 힘있게 증거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염분에 쉽게 부식… 입지 부적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새만금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이 염분으로 쉽게 부식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수상태양광 입지로 적절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새만금호 전체 면적의 약 7%인 28㎢에 525만 장의 태양광 패널과 부력체, 전기 설비 등을 깔아 2100㎿(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 단지를 건설한다고 계획했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호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패널은 해풍을 계속 맞거나, 바닷물에 젖었다가 건조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쉽게 부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만~수십만 마리 철새가 날아드는 봄·가을엔 새똥이 패널을 뒤덮고, 태풍이 오는 여름이나 강풍이 부는 겨울엔 소금기가 패널에 달라붙어 발전 효율을 떨어뜨린다.”며 “바다와 인접한 새만금이 애초 수상태양광 입지로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탈북민들, “대북 전단 한국사회 이해에 큰 도움 줬다”… 한국언론의 보도 내용과 달라

한국언론이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한 정부와 여당을 옹호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들은 대북전단이 외부 정보를 담은 전단과 USB 등 물품이 접경지역 북한 주민들에게 분명히 큰 도움을 준다고 미국의소리(VOA)에 22일 밝혔다. 한국언론은 방한중인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접경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이 “대북전단이 외부 정보를 접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하는 등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한 정부와 여당을 옹호했다고 보도했지만, 틸북민 다수의 생각은 이와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2011년 일가족 9명과 서해를 통해 탈북한 해주 출신 김영철씨는 VOA에 “북한에서 살 때 대북전단과 물품으로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사는데 여러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성장한 뒤 황해남도에서 살다가 2014년 탈북한 한설송씨는 “대북 전단이 남북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고 말했다고 전했다.

, 겨울 가뭄에 샘물 말라 식수부족 시달려

북한의 일부 지역 주민들이 겨울 가뭄으로 샘물이 말라 냇물이나 강물을 길어다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식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17일 “최근 청진시 청암 구역 내 농촌 지역들에서 샘물이 말라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샘물이 나오지 않는 샘터들에는 온갖 오물(쓰레기)이 들어차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화성군의 또 다른 소식통은 “샘물이 있는 샘터를 찾지 못한 주민들은 할 수 없이 강물을 길어다 정화처리도 없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샘물이 없어 냇물을 식수로 마신 주민들 속에서 대장염이나 설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NKDB,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분석 및 감시 위한 웹사이트 개설

한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21일 북한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 경과를 분석하고 감시하기 위한 웹사이트 ‘북한SDGs데이터포털(nksdg.org)’를 개설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각각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 내용과 전문가들의 관련 연구 그리고 탈북민들의 증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송한나 NKDB 국제협력디렉터는 이날 북한의 SDG 추진 지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특히 SDG의 구호가 ‘한 사람도 뒤쳐지지 않게 하기’인 만큼 북한 역시 목표 이행 과정에서 인권 기반의 접근을 통해 가장 취약한 계층의 목소리까지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DG를 매개로 북한과 관여 혹은 협력하고자 하는 각국 정부와 단체가 관심 사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년 남성 고독사 코로나 이후 20% 증가대책 마련 시급

우리나라 40~50대 남성 고독사가 코로나 이후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중년 남성의 고독사에 대해 사회적 안전망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고독사 현장 등의 특수 청소를 해온 김새별 바이오해저드 대표는 “지난 1년간 청소한 고독사 현장의 90% 정도가 40~50대 남성 고독사 현장이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체감상 수가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독사하는 중장년층 남성 중 대다수가 건설 일용직 노동자로, 이혼 뒤 혼자 작은 공간에 살며 술을 많이 먹는 이들이었다며 “40~50대의 경우 인력 사무실에 나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는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6월까지 무연고 사망한 40~50대 중장년층 남성의 수는 2735명으로 같은 연령대 여성 383명에 비해 약 7배 많았다.

청년층 수도권 집중 현상 심각… 지방 교회 떠나는 청년 급증으로 세대 단절 위기

코로나19 이전부터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 세대 단절의 위기가 표면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에 있는 수도권으로 거취를 옮기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그 수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생활인프라와 대다수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선택의 기회가 많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들이 늘어 청년인구유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 저출산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음세대의 감소 또한 청년들이 감소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대면예배의 부재와 갈수록 개인화되어가는 사회의 문제, 교회에서의 여러 문제들 또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원인이라고 목회자들은 지적했다. 지방의 교회들에서 갈수록 다음세대가 사라져가고 있어 조금이나마 가속하는 탈지방 현상을 줄일 수 있는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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