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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선교사 자녀 “대중교통 환승, 휴대전화 개통 어려워”… KOMKED 설명회 개최 외 (2/22)

▲ 지난해 있었던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23회 리더십 캠프. KOMKED 리더십 캠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MK 수련회다. 사진: 유튜브 채널 KOMKED 캡처

오늘의 한반도 (2/21)

선교사 자녀 “대중교통 환승, 휴대전화 개통 어려워”… KOMKED 설명회 개최

선교지에 장기간 머물렀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해외 선교사 자녀(MK)들이 대중교통 환승은 물론 휴대전화 개통, 군입대 등 국내 거주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8일 전했다. 이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은 지난 8일 ‘국내 취업훈련기관 및 취업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반 취업생 대부분이 알고 있는 정보소개와 입학설명회를 MK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KOMKED 강평강 팀장은 “MK들이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로서 세계 선교 발전에 기여하려면 많은 관심과 기도,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샬롬나비, “中 ‘메이플라워 교회’ 망명 허용하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이 논평을 통해 중국 기독교인 60명의 제주 망명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 속에서 제주도에 온 중국 성결교인들은 지난 2년간 한국 법원에 2번이나 난민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기각당했다며 이제 이들은 중국으로 추방되어 신앙의 핍박을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1인 독재정권체제를 구축한 시진핑이 집권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 사회에 망명 신청을 한 중국인은 무려 61만 3336명이다. 이에 샬롬나비는 “세계 최대 무역국이자 중화사상을 표방하는 중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며 “중국이 종교와 인권을 이유로 탄압하는 일이 시진핑 이후에 가속화되자 망명 신청을 한 중국인은 2012년의 1만 5362명에서 2020년의 10만 7864명으로 7.2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택배노조 파업 갈수록 심각… 비노조택배, 물류협회 등 파업중단 촉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가 ‘아사 단식’에 전면파업까지 예고하고, 노조의 방역수칙 위반까지 논란이 되면서 파업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2022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 이행, CJ대한통운의 대화 수용을 촉구하며 12일째 계속된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하고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업이 50일 넘게 이어지고 대규모 집회로 확산하자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비노조 택배기사연합은 21일 택배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를 찾아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역시 “택배노조의 행위로 국민 불신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 택배산업은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이라도 택배노조가 명분 없는 파업과 불법점거를 즉각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 코로나 봉쇄에 경제난으로 자퇴하는 대학생 늘어

북한에서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국경봉쇄로 인한 경제난으로 해마다 자퇴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1일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올해 들어 혜산시 대학교들에서 자퇴하는 대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경제난과 식량난에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강공업대학(혜산시 소재) 자퇴 학생 수는 지난해부터 증가했으며, 올해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지 않거나 대학 자퇴 의사를 대학 측에 전달한 학생 수는 한 학년당 1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혜산시에서 대학생들은 대체로 역전이나 밀수꾼들의 짐을 나르는 일을 하면서 그나마 학교에 바칠 수 있는 돈을 마련해왔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 간 이동은 물론 북중 밀무역이 차단되면서 돈을 벌기가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 8000만 달러 보유한 신의주 환전소 급습 외화사용질서 위반

최근 북한 당국이 신의주의 대형 환전소를 급습해 관련자를 체포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데일리NK가 21일 전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이 환전소에는 800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가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경제난 속 화폐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돈표’를 발행하고 ‘외화사용 금지’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당국에 대형 환전상들은 정책 실행을 방해하는 눈엣가시들이다. 이번 단속 역시 화폐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단속의 일환으로 보이며 돈표와 관련된 단속보다는 외화사용질서 위반인 것으로 소식통은 추측했다. 북한이 화폐·외화 관리 질서를 세우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본보기로 법적 형량보다 높은 수위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 주민, 외국산 휴대전화 사용했다고 ‘정치범’ 낙인

외국산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보위부에 단속된 양강도 삼수군의 한 부부가 정치범으로 낙인찍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21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삼수군에 사는 45살, 38살 부부가 오래전부터 외국산 휴대전화를 불법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보위부의 감시망에 걸려들어 지난 9일 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재판에서 보위부는 회수한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내용을 전부 복구해 분석했다면서 이들 부부가 내부동향이나 주민들 사이에서 오가는 소문, 심지어 각종 문서들까지 모두 사진으로 찍어 보낸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재판을 지켜본 삼수군의 주민들은 보위부가 간첩 사건을 자주 만들어내 주민들에게 공포를 주니 실제로 이런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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