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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 정부의 ‘성교육.성정치’는 실패한 사조 따라가는 어리석은 정책

정일권 저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 2022 | 316쪽 | 15,000원

성소수자 운동의 아동인권유린과 젠더의 종말

어린이들에게 성욕을 가르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하라고 부추기는 성교육과 성정치가 포스트모던 시대에 합당한 교육이라고 여기는 현 정부는 유럽의 철학동향에 대한 무지에서 뒷북을 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통렬하게 비판하는 이론서적이 출간됐다.

기독교 사회학자인 정일권 박사가 최근 발간한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부제 성소수자운동의 아동인권유린과 젠더의 종말’)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조기 성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그 사상적 배경의 뿌리가 잘못된 기초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먼저 성인지 교육을 채택한 유럽에서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으로 반인륜적 행태를 낳은 성정치 운동은 역사왜곡과 지적사기의 실패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 박사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동향과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지금 우리나라가 추진하려는 성혁명운동의 본산인 독일 녹색당은 이미 2014년에 과거 자신들이 추진했던 소아성애 운동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등 이미 실패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청소년의 성적 쾌락의 정치화, 학생인권조례 등과 같은 사회주의 성정치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프랑스 학자 미셀 푸코가 소아성애 행위를 추구한 인물이었음이 밝혀졌다는 것. 다시 말해 이런 학자들이 제시한 사회주의 성정치란 결국 자신의 성적 일탈을 정당화하기 위한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성혁명 사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독일의 빌헬름 라이히의 주장 역시 왜곡과 잘못된 전제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빌헬름 라이히는 독일 나치즘(파시즘)시대를 성억압 시대로 전제하며 성혁명 이론을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당시가 성적 풍조가 극도로 문란한 ‘소돔과 고모라’ 시대일뿐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성교육을 정치교육으로 주장해온 대표적 원로학자인 헬무트 켄틀러나 프랑스를 대표하는 헌법학자 올리비아 뒤아멜 역시 자신이 소아성애자로 인간의 인권을 짖밟은 이중인격자였음이 밝혀져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덧붙이고 있다.

소아성애를 주장한 헬무트 켄틀러 교수는 집 없는 아이들을 소아성애자들에게 넘겨 15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채 폭력과 강간을 당하도록 했으며, 프랑스의 뒤아멜 교수는 자신의 의붓아들을 오랜 시간 성폭행하며,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의 범죄를 저지르는 잔혹한 성범죄자라는 충격적인 이중성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나라에서 여성가족부는 이미 성범죄자로 확인된 미셀 푸코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을 옹호하는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빌려 수십조원에 이르는 성인지 예산정책을 수립하는 뒷북행정을 넘어 예산낭비 행정을 집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어린이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교육한다는 명분으로 조기성애화를 반영한 나다움 어린이책을 제작, 사회주의 성정치 운동의 전략인 ‘쾌락의 정치화’로 어린 영혼들을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전체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젠더정치와 성소수자 운동의 대부 미셀 푸코의 소아성애 범죄, 프랑스와 독일 68좌파의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황혼기에 접어든 문화막시즘의 실상 등을 여과없이 소개하고 있다.

저자 정일권 박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21세기 기독교 부흥을 이론적으로 제시한 프랑스 사상가인 르네 지라르 전문가로 한동대, 숭실대 등에서 외래교수와 초빙교수 등으로 후학을 가르치며,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붓다와 희생양(2013), 십자가와 인류학(2015), 문화막시즘의 황혼, 21세기 유럽 사회민주주의 시대의 종언(2020) 등이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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