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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기독 간호사, 종교적 신념으로 ‘피임약 처방 거부’로 해고 외 (2/12)

▲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 사진: Jack Cohen on Unsplash 캡처

오늘의 열방* (2/12)

기독 간호사, 종교적 신념으로 피임약 처방 거부로 해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피임약 처방을 거부해왔던 기독인 간호사가 해고 돼,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그녀는 근무 전 자신에게 피임을 처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CVS는 그녀의 종교적 신념을 수용하기로 동의했다. 그 후 6년 동안 CVS는 문제없이 그녀를 고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CVS는 임신 예방 서비스와 관련된 종교적 편의를 더 이상 존중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세 번에 걸친 그녀의 편지에도 불구하고 10월 해고했다. 그녀는 자신이 기독교인으로 인간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보호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며 “낙태 촉진에 참여하거나 배아 착상을 방해하는 피임약 사용을 조장하는 데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의 변호사는 CVS가 종교에 따른 고용 차별을 금지하는 ‘1964년 민권법 제7조’를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또 곳곳에서 민간인 사살일반 병사에게 발포권 부여 의혹

최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 안팎에서 군인들이 비무장 민간인들을 사살하는 등의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부가 일반 병사들에게도 발포권을 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9일 양곤 북다곤구 보 바 투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길 가던 20대 남성이 군 차량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고 숨졌다. 이 청년은 군부 쿠데타로 직장을 잃고 1년 가까이 실직 상태였으며, 가족들은 아직 그의 시신을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낮에도 양곤 시내 레단 오거리 위 고가도로에서 “군부독재 반대”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있던 청년 4명을 향해 미얀마군이 총기를 난사했다. 5일에는 양곤 외곽 바고 지역의 죠삥가욱구에서 동료 청첩장을 돌리던 청년이 군인들의 검문을 받던 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주변에 있다가 도망친 그의 동료는 군인들이 휴대전화를 빼앗아 SNS상에 국민통합정부(NUG) 페이지 검색 기록이 나오자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틱톡도 트랜스젠더 혐오콘텐츠 규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트랜스젠더 혐오표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틱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6∼9월 규정 위반으로 삭제한 동영상 9140만개 중 1.5%가 혐오 콘텐츠”라고 밝히고, 트랜스젠더 혐오와 다른 해로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애 등 개인의 성적 정체성을 바꾸려는 이른바 ‘전환 치료’를 조장하는 동영상을 금지하기로 했다. 섭식 장애나 가짜 자살을 부추기는 콘텐츠도 제한된다. 특히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남성·여성이 아닌 제3의 성)를 그들의 성적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명 전 이름을 부르거나 이들의 성 정체성과 다른 성별로 부르는 행위도 혐오표현으로 보고 금지한다고 밝혔다.

텍사스, 낙태금지법 뒤 한달간 낙태시술건수 60% 감소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작년 9월 사실상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을 시행한 후, 텍사스주 낙태 시술 건수가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보건복지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텍사스 의료기관들이 신고한 낙태 시술 건수는 2200건으로, 법 시행 전인 8월 5400여건에서 60%가량 감소했다. AP는 이번 데이터가 그동안 텍사스의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해오던 실태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텍사스주는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6주 이후에는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등으로 임신한 경우에도 낙태를 금지했다. 텍사스주의 낙태 제한법은 임신 중기까지 낙태를 허용한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례와 상충하며 제정돼 다른 주의 낙태법에도 영향을 미쳤다.

낙태불법 엘살바도르, 임신 중 유산한 여성 10년 만에 석방

엘살바도르에서 임신 중 유산을 한 여성이 태아 살해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받고 10년 넘게 복역한 뒤 최근 석방됐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28살이던 이 여성이 고의로 낙태한 것이라 의심해 체포했고, 법원은 살인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했다. 엘살바도르는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이나 임신부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를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낙태가 불법이다. 낙태 혐의 처벌은 최고 8년 형이지만, 살인 혐의로 가중 처벌돼 30∼50년형까지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크라, 4자회담 성과 없어바이든 우크라 내 미국인 떠나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4개국이 해법 모색을 위한 회담을 9시간 가까이 진행했으나 돌파구 마련에는 실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4자회담을 마친 뒤 TV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양측이 조만간 다시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은 앞서 지난달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돈바스 지역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휴전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 성명과 2주 내 후속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위협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인이 즉시 떠날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이웃국가 벨라루스와 대규모 연합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美, 북한 ICBM 감시위성 지오-5 실전운용…이미 미사일 1000대 이상 감시

미국 우주군사령부가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포착해 추적하는 위성인 ‘지오(GEO)-5’를 인수해 실전 운용에 들어갔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우주군사령부는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화염을 포착해 추적하며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시스템'(SBIRS)의 다섯 번째 위성인 ‘지오-5’를 이달 초 실전 운용이 가능한 상태로 넘겨받았다. 지오-5는 작년 5월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지난 2020년에 이미 1천여 대의 미사일 발사를 감시, 추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올해 초부터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 유엔 대북 결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엔 선제적으로 취해온 대미신뢰 조치를 재고하겠다며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해제를 시사한 뒤 실제로 지난달 30일 미국령 괌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했다.

포르투갈 가톨릭도 아동 성학대 조사한 달만에 200여 건 신고

가톨릭 내에서 아동을 상대로 한 성직자들의 성적 학대 추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 가톨릭 평신도 위원회가 피해 사례 조사에 착수한 지 한 달만에 200여 건의 신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평신도 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총 214명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상당수 사례의 경우 수십 년 동안 감춰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고된 의혹 가운데 상당수는 신고자가 아닌 다른 아동들도 동일한 사람에게서 성적인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유럽의 주요 가톨릭 국가 중 한 곳인 포르투갈은 소아과 의사, 전직 대법관 등 평신도 6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초부터 과거 교회에서 벌어진 성적 학대에 대한 신고를 받기 시작했다. 포르투갈 교회의 이런 움직임은 작년 10월 프랑스 가톨릭교회에서 1950∼2020년 사이 21만 6000건에 달하는 아동 성 학대가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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