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최근 존 맥아더 목사의 성경적 성 가치관에 대한 설교 영상을 혐오표현이라며 삭제했다고 CBN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앞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담임 존 맥아더 목사는 캐나다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탈동성애 회복치료가 올해부터 금지된데 대해 항의의 일환으로 지난 16일에 ‘성도덕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전하자고 복음의 사역자들에게 촉구했다. 이에 맥아더를 비롯한 4000명의 목회자들이 16일에 성경적 성에 대해 설교할 계획이라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맥아더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며 “트랜스젠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XX 또는 XY 둘 중 하나다. 그것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자 과학이고 현실”이라며 “거짓말과 기만의 현실은 너무나 해롭고 파괴적이기 때문에 맞서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대립은 성경의 진리를 결코 과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이날의 맥아더 목사의 설교를 플랫폼에서 삭제하고 보수적인 논평가인 토드 스타네스에게 “이 설교는 증오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스타네스에 따르면, 유튜브는 “저희 팀에서 귀하의 콘텐츠를 검토했으며 불행히도 해당 콘텐츠가 증오심 표현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스타네스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유튜브는 플랫폼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반대를 금지하는 캐나다 법을 확증했다”고 말했다.
LA 카운티가 코로나19 봉쇄 규제를 무시한 이유로 그레이스 교회 폐쇄를 시도했을 때, 맥아더 목사를 변호한 토마스 모어 협회의 특별 고문인 제나 엘리스는 “미국의 빅테크 과두정치가 진실과 목사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검열함으로써 캐나다의 제정신이 아닌 법에 준하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빅테크를 막지 않는다면 이 새로운 정권은 헌법을 회피하고 종교에 대한 기본권을 박탈할 것이며 그 영향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시행된 캐나다 C-4 법안은 어린이들이 한번 동성애를 선택하면 다시 원래의 성으로 돌아가는 전환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고, 동성애 전환치료법의 광고 및 홍보, 전환치료 제공의 대가로 물질적 혜택을 받는 것을 불법화했다. 또한 이 법안은 남녀간의 사랑, 보편적 성정체성(법률은 트랜스젠더와 반대 개념의 시스젠더(cisgender)로 표기. 이는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을 의미 -편집자 주), 출생시 부여된 성에 맞는 젠더 표현을 다른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 성별 표현보다 더 선호하는 것은 ‘신화’(myth)라는 신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은 C-4 법안의 광범위한 언어가 성경적 성에 대한 설교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나다 자유 연합(Liberty Coalition Canada)에 따르면 이 법안은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적인 죄에 속박되어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성경적인 진리를 말하는 기독교인을 형사 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앞서 캐나다 캘거리의 페어뷰침례교회(Fairview Baptist Church)의 팀 스테판(Tim Stephens) 목사는 C-4에 대해 “이 법은 선을 ‘악하다’하고, 악을 ‘선하다’고 하며, 성경적 세계관에 어긋나면서 자신은 이 법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법에 따르면 스테판 목사는 형사 고발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여호수아가 고백했던 것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며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존 맥아더 목사를 비롯한 4000명의 목회자들과 스테판 목사의 믿음의 행진이 불의로 진리를 막고 악한 것을 선한 것으로 뒤바꾸는 모든 거짓된 사상들을 파하는 영적 돌파구가 되도록 기도하자. 또한 각종 음란영상과 폭력, 동성애 등 유해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무방비상태이면서도 유독 성경적 성에 대해서 혐오라는 기준을 적용하며 영상을 삭제하는 유튜브의 기준없는 판단에 대해 스스로 모순을 깨닫고, 정직하게 정책들을 추진하고 영혼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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