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이재만 칼럼] 사람에게는 죽을 권리가 있지 않나요?

사진: answersingenesis.org 캡처

안타깝게도 고통과 죽음은 모든 사람이 직면하는 두 개의 피할 수 없는 실체입니다. 왜 그럴까요? 창세기 3장이 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던 그대로 첫사람 아담의 죄로 인해 죽음과 저주가 이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창 2:17). 아담의 이 원죄는 모든 인류에게 전해 내려왔고, 모든 사람은 죄인인 상태로 태어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의한 죄를 짓게 됩니다(롬 3:23). 따라서 죽음이라는 역병이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고통과 죽음이 닥쳐올 때 적절한 반응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한 안락사나 의도된 살인에 관한 주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자비로운 살인(mercy killing)” 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살인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행위는 현재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이에 대한 답변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안락사의 중심에는 인류에게 주어지지 않은 어떤 것을 얻으려는 욕심이 있습니다. 즉 어떤 것을 지배하려는 욕심입니다. 바로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갈망입니다(창 3:5). 이는 사람이 죽는다는 운명은 피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것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통제하려는 사고입니다. 이는 자율성이라고 하는 매우 인기 있는 세속적 교리를 반영합니다. “이것은 나의 인생이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산다. 나는 인생을 나만의 방식으로 끝낸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진화론적이고 세속적인 세계관과 맥을 같이 합니다. 진화론적 사고 하에서 사람은 단지 다른 동물보다 더 진화된 존재일 뿐이므로 만약 원한다면, 죽으려는 시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진화론적 세계관 하에서 사람의 죽음은 바퀴벌레나 고사리의 죽음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그들의 죽음은 다른 생물들이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먹이, 비료 등의 자원으로 재활용될 것입니다.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자원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 사람들은 죽을 의무를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겠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단지 타락하고, 실수하기 쉬우며, 유한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한편 모든 것의 최종 권위인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라고 하시나요?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모든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소중합니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빼앗거나 살해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좋거나” “자비로운” 의도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누군가가 죽기를 요청하더라도 마찬가지며, 스스로 목숨을 끊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경우 살인이라는 판결이 내려집니다. 성경은 단호하게 살인을 금하고 있으며(“살인하지 말라” 출 20:13),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매우 심각히 여기셔서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창 9:6)와 같이 만약 당신이 살인을 한다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적 결론입니다: 당신 자신의 생명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통치하시는 창조주로서:

–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며 유지하시는 분입니다.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행 17:25)

– 죽음을 정하시는 분이십니다.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히 9:17)

-생명이 언제 시작하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를 정하십니다.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욥 14:5)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욥 33:4)

그러므로 이 죽음에 대한 사법권은 오직 창조주 한 분에게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분은 전지전능하시며 사랑과 자비, 선과 정의에 있어서 완전하시므로, 그분의 결정은 언제나 옳습니다.

여러 성경 구절이 죄로 인한 죽음이라는 나쁜 소식을 말씀하지만, 곧이어 좋은 소식인 복음을 말씀합니다(롬 5:12~21, 6:23;고전 15:21~22)!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며, 죽음을 정하시고, 영생의 유일한 근원이십니다. 죽음은 모두가 직면하는 대적입니다. 그 (죽음이란) 대적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만이 물리치실 수 있으며, 이미 물리치신 대적입니다! 언젠가 죽음은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분의 승리를 함께 누릴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 15:26)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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