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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北, 새해 아침 전국 교화소에 ‘쌀밥‧고기’ 지급 외(1/5)

▲ 북한 당국이 새해 첫날 아침 전국의 교화소 수인에게 쌀밥과 고기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의 한반도 (1/5)

, 새해 아침 전국 교화소에 쌀밥고기지급

북한 당국이 새해 첫날 아침 전국의 교화소 수인에게 쌀밥과 고기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이날 “사회안전성 교화국에서 전국 각 교화소 취장반(취사교화반)에 1월 1일 아침 한 끼를 이밥(쌀밥)에 돼지고기 한 점씩 공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에 실제 설날 아침 이밥 한 덩이와 얇은 삶은 돼지고기 한 점이 배식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국가 명절 중에서도 특별한 날에만 교화소에 쌀밥을 공급한다. 다만 쌀밥뿐만 아니라 고기까지 배급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북한은 태양절(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80주년이 겹치는 올해를 상당히 의미 있는 해로 부각하기 위해 이전부터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특별 공급도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과시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유엔, 북한서 중단된 구호 활동 재개 희망올해 시급한 과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지난해 북한에서 철수한 직원들의 복귀를 희망하며, 하루속히 북한에 돌아가 중단된 구호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올해의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4일 전했다. OCHA 대변인은 3일, 2022년 대북 지원 현안과 과제를 묻는 VOA 질문에 (북한 당국의) 이동 제한이 해제되고 직원들이 북한에 복귀해 계속 지원을 제공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들의 신속한 복귀로 지원 물품의 대북 운송과 현장 접근이 가능해져 지난 2020년 이후 멈춘 역량 구축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그렇게 되면 더욱 포괄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위부, 남한 탈북민 가족 체포해 거액 요구

북한 보위부가 내부 정보 유출 차단을 위해 중국 손전화(휴대전화) 사용자들에 대한 소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한 탈북민 가족을 대상으로 거액을 갈취하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4일 전했다. 데일리NK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송금 브로커 최 모(40대) 씨가 시 보위부에 긴급 체포됐다. 이후 보위부는 최 씨에게 “내부 정보를 정기적으로 적국인 남조선(남한)에 유출한 점이 확인돼 관리소(정치범수용소)를 가야 한다.”며 “살려면 중국돈 50만 위안(약 9400만 원)을 바쳐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여기(북한)서 아무리 날고뛰어도 50만 위안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거액의 상납금을 요구하는 건 희망을 주면서 남조선에 있는 가족에게 거액의 자금을 뜯어내려는 의도 아니겠냐.”라고 했다.

, 새해부터 거름 과제’ 10일까지 1인당 500kg미달 시 돈으로 내라압박

북한 전역에 ‘거름 전투’가 벌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과제 미달 시 대신 돈으로 내라는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올해 거름 전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10일까지다. 작년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셈이다. 여기서 과제량은 공장 기업소 노동자 1인당 500kg, 인민반 세대당 200kg으로 설정됐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별반 늘지는 않았지만, 예년(노동자 1인당 100~300kg)에 비해서는 아직도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외부에서 비료를 많이 들여올 수 없다는 상황에 대처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노총 15일 서울서 대규모 민중총궐기개최 부자 곳간 털어 불평등 해결해야

민주노총 등 단체들이 대(對)재벌투쟁을 선언하며,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민중 총궐기’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뉴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민주노총은 “부자들의 곳간을 털어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등 여러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4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민중 총궐기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민중 총궐기로 노동자와 농민, 빈민의 분노를 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이 민중 총궐기를 여는 것은 박근혜 정부 퇴진을 촉구하고 나선 2016년 겨울 이후 약 5년 만이다.

석탄 파동에 겨울철 국내 전력 수급 불안 제기탈원전 정책 불안

세계 최대 석탄 수출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자국내 수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석탄 파동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전력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4일 전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겨울철 국내 전력 수급 불안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석탄, LNG(액화천연가스) 등과 같은 원자재 공급망 이상으로 인한 전력 수급 불안에 대한 대처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지적한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에너지원의 대외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석탄과 LNG와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연료는 줄이는 것이 좋다.”며 “재생에너지 여건도 좋지 않은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 원자력발전을 해야 된다는 것이 지난 40년간의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CCC ‘온라인 선교캠프개최올해 행함의 해 될 것

한국CCC가 4~5일까지 Zoom을 통해 ‘Overcome’(요 16:33)이라는 주제로 2022년 CCC 온라인 선교캠프를 개최한다고 기독일보가 4일 보도했다. 선교캠프 첫날인 4일 오프닝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예수님을 통해서 ‘비전과 계획’, ‘믿음’, ‘도전’을 배울 수 있다며,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도전하면서 승리할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플랜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서 행해야 한다.”며 “CCC는 올 한해를 행함의 해로 정했다.”고 전했다.

정의당 대선 공약, 학교에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설치 밝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학교에 성별 구분이 없는 화장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3일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요즘 것들(청소년) 선대본부’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의 인권,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부처에 아동청소년부를 신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별 정체성으로 인해 고민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상담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학교에 성별 구분 없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종교계 등에서는 일부 성적 정체성 혼란을 겪는 학생들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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