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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의 아들, 딸 표현이 성차별인가?… 교육당국이 왜곡된 젠더 이론으로 학교문화 변질시켜

▲ 민병희 강원교육감. 사진: 유튜브 채널 학끼오TV 캡처

국내 한 교육당국이 초등학교 교가에 포함된 ‘아들’, ‘딸’이라는 표현이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며 수정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춘천의 석사초등학교 교가 2절에 ‘아들’, ‘딸’이 포함된 교가가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유로 수정을 권고해, 해당 초등학교가 교가 수정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지난 12월, 이 학교에 공문을 통해 “아들, 딸의 사회적 지위는 가정 내에 위치되어 있으며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에는 아들과 딸 사이의 다름이 차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리들’로 개정을 권장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청은 “아들, 딸이라고 호칭되는 순간 아들 또는 딸의 역할로 각각 제한되는 이미지화가 되고, 가정을 벗어나 학교라는 공동체적 의미에서 사회적 지위를 동등하게 누리도록 해야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에 학교는 전교 어린이 자치회에 교가의 ‘아들, 딸’ 표현이 ‘성차별적’인지 물은 결과, 어린이들은 교가 수정에 찬성해 학부모와 교직원들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현재 학교는 교가 수정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설문조사 하고 있으며, 만약 80% 이상이 찬성할 경우 교가는 수정된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교가를 수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도 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서 할 수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교내 규칙에 따라 1차적으로 전교 어린이회 자치회의 의견을 거쳤는데, 여기서 어린이들이 찬성하는 바람에 학부모와 교직원들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강원도 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과는 지난해 7월, 각 학교별 교가와 교훈 속 ‘성차별적 요소’를 찾아보고 개선해 나가기 위한 ‘우리학교 교가·교훈 돌아보기’를 추진했으며, 이에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교가와 교훈 전문(全文)을 수집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많은 사람들이 ‘아들’, ‘딸’이 성차별적이며, 시대착오적이라는 교육당국의 주장에 대해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를 일컫는 ‘아들’과 ‘딸’이라는 단어를 성차별적, 시대착오적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의 사고에는 분명히 다른 세계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 그런 가치관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문화이며, 우월하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네오마르크스주의가 낳은 젠더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의 근거가 경제적 격차해소를 위해 혁명을 해야한다면, 네오마르크스주의는 우리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인종.성별 등을 구분하는 인식에서 찾고 이러한 차이를 없애는데서 인류사회를 구원할 수 있다고 보는 사상이다.

이러한 젠더 이데올로기를 가진 학자와 공무원, 교육가들이 이미 우리나라 교육계를 장악,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성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체적, 생리적 특징의 생물학적 성외에 사회문화적인 성이 있으며, 나아가 사회적 성에는 남녀 외에도 다양한 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성이론을 광범위하게 유포시켰다. 또 이러한 교과서의 왜곡된 이론들을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라 다양한 성이 존재하려면, 사람을 아들과 딸로 인식하는 구분으로는 수십가지 성정체성을 주장할 수 없기에, ‘아들’ ‘딸’의 가사가 당연히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할 수가 있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이러한 한국 교실의 황폐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수업을 통해 가정에서 여과없이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이 한국교실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들을 파악하며 공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진보’로 포장된 좌익 이념이 더 이상 뿌리내리지 않도록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며, 대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올해 6월 1일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나 수도권 좋은교육감후보추대교육자연대 등은 모임 교육감 선거에 대비하는 모임을 갖고, 진보·좌파 성향 교육감 체계가 10년째 이어져오며 이들의 교육이 뿌리깊이 내려와 공교육이 몰락했다며, 올해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교육감으로 바꿔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어떤 정치적 이데올로기로도 올바른 교육을 할 순 없다. 창조세계의 원리와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과 인간들이 모인 사회의 원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때 누리게 되는 평안을 영혼들이 알게 하셔서, 주의 법을 사모하며 주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의 복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신 11:8~9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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