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조성욱 칼럼] 코스타리카를 향해 출발하다

제공: 조성욱

당대세계복음화의 발자욱(17)

드디어 2015년 본격적인 당대 세계 복음화 사역으로 첫 걸음을 옮긴다. 방문대상국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엘살바도르, 미국과 멕시코 등 6개 국이다. 그 중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 파나마는 처음 들어가는 나라이다.

특별히 코스타리카는 10일 동안이나 사역을 하고 우리 팀이 약 40여 명이 들어간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 파나마는 중미와 남미의 관문이다. 콜롬비아는 남미 사역의 첫 나라이다. 처음 들어가는 나라들이 다 귀하게 응답 받은 나라들이며 많은 준비들을 그 나라에서 그 나라 사람들이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마이애미는 중남미 전체를 향해 뻗어갈 수 있는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는 이미 말씀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다음 때를 설명할 수 있는 나라이다. 그리고 엘살바도르는 앞으로 확산되어 어떻게 도시 복음화와 나라의 복음화, 그리고 대륙의 복음화를 할 수 있는지 전초전의 응답을 보게 될 것이다. 총 약 6주간의 사역이다.

2015년 일차사역 1일차

전체팀으로 인도 받은 조인호, 조성욱, 이지연, 조윤, 하 목사님, 홍광의, 김승호, 주수아와 박현식 이상 9명이 같이 한국에서 2월 12일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서 12일 오후 4시 30경에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언제나 느끼는 바지만 참으로 힘든 비행 여정이다. 디트로이트를 거쳐 왔는데 경유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없었다. 변수가 있으면 또 그 비행기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고 또 출입국 심사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출입국 심사대에 우리 비행기에서 탄 사람들만 있었다. 매번 안으로 불려들어 갔었던 광의가 그나마 바로 통과해서 다행이었다. 무사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수아의 가방 속에 있던 3분짜장이 문제가 되어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치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잘 해결되어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정 권사님과 쌍둥이 자매 중에 크리스틴과 제니퍼가 마중을 나와 주었다. 차량 세 대에 나누어 타고 신 장로님 댁에 도착했다. 된장찌개 등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 받았다. 원래는 식사 후에 차 한 잔하며 전체 일정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하고 싶었으나 너무 피곤한 탓에 내가 먼저 소파에서 잠드는 바람에 팀 전체가 일찍 취침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다. 일단 전체 팀에게 주시는 조금 쉬어가는 시간이어서 감사하기만 하다. 그렇게 긴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여러 팀이 나누어 출발을 하게 되는데 여러 변수가 참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1. 먼저는 전체 팀인 우리 9명이다.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로 왔다.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있다가 엘살바도르를 경유해서 코스타리카로 간다.

2. 다음은 김효선 집사, 혼자서 LA로 갔다가 거기서 팀들과 합류해서 엘살바도르를 거쳐 코스타리카에서 합류한다.

3. 다음은 조성은 집사, 장기찬 집사, 그레이스, 이OO이다. 코스타리카 사역을 함께 한다. 이들도 LA로 갔다가 엘살바도르, 그리고 코스타리카로 합류한다. 그런데 팀원 중 한 명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비행기를 제대로 탈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버스가 원래 도착시간보다 40분 일찍 도착해줘서 극적으로 제 시간에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여러 모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한 OOO를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감사한 사인인 것 같다. OOO의 상황을 알고 많은 성도들과 팀들이 기도와 관심으로 끝까지 같이 동참함을 보며 감사했다.

4. 다음은 허수경과 박필이다. 이들은 김효선 집사와 함께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 이 두 나라 사역을 함께 한다. 이들도 위의 팀들과 같은 동선이다. 그런데 필이가 출발하는 날을 잘못 알고 있다가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와서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5. 그 다음은 구 목사님 가정이다. 코스타리카부터 엘살바도르까지 4개국 사역을 함께 한다. 구 목사님께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는 관계로 미국을 거치지 않고 다른 루트로 간다. 캐나다를 거쳐 엘살바도르를 거쳐 코스타리카에서 합류한다.

6. 다음은 김용훈 장로, 최강희 권사, 김하원, 김지원 가정이다. 코스타리카 사역을 함께 한다. 휴가를 내고 아이 둘을 데리고 나온 귀한 가정이다. LA를 거쳐 엘살바도르를 거쳐 코스타리카에서 합류다.

7. 다음은 류호연, 조하영 집사 가정이다. 코스타리카 사역을 함께 한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정인데 사실상 이것이 신혼여행인 셈이다. 이 일정의 비행기표를 가장 먼저 티켓팅 한 장본인들이다. 앞으로 가정을 이룰 많은 청년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LA, 엘살바도르를 경유해 코스타리카에서 합류다.

8. 다음은 이은성, 유광형이다. 이 두 사람은 코스타리카부터 콜롬비아, 파나마 그리고 엘살바도르까지 사역을 같이 한다.

9. 다음으로는 장은명 전도사님, 최소혜, 김연희 장로님, 김순희 집사님, 박영희 자매님, 조도희 장로님 등이다. 코스타리카 사역을 함께 한다. 장은명 전도사님과 그 딸 소혜, 그리고 친 자매이신 김연희 권사님과 김순희 집사님. 그리고 이들과 같이 오신 오래된 지인 박영희 자매님, 대학 사역에 오래 헌신해 오신 조도희 장로님이시다.

이밖에도 여러팀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총 17팀이 참여하여 인원 48명이 6개 나라 사역을 하게 된다. 이들의 항공비만 하더라도 1억이 넘고, 이들의 생활이며 그 나라의 후원들을 하는 것으로 보면 전체 1억 5천만 원은 들어가는 엄청난 일이다. 그 뿐아니라 헌신의 정도는 어떠한가? 아무 혜택도 바라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을 한다. 이런 물질적, 시간적, 정신적 기타 등등의 헌신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렇다. 이 일은 이런 비용과 시간 등의 백만 배가 들어가도 할 만한 그런 일이다. 당대 세계 복음화!! 그리스도!

2일차(미국 마이애미 잠시 경유 중)

* 선교단체 에코 쿠바와의 미팅

에코 쿠바와의 미팅이 있었다. 닥터 테오 박사님이 너무 바쁜 관계로 간단히 인사를 하고 사모님을 비롯한 실무진 4명과 미팅을 진행했다. 특별히 사모님은 오늘도 우리와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셨다.

5월의 쿠바의 올긴에서 아놀드 목사님 중심으로 열린 집회를 소개했다. 5월 25일부터 30일까지로 확정된 이 사역의 특징을 얘기해줬다. 아놀드 목사님 중심으로 약 19개 교단이 연합으로 하는 집회라는 것을 말해주니 많이 놀라는 눈치였다. 그 사역 전후에 산티아고와 하바나에서 집회를 할 것을 조율했다. 에코 쿠바가 산티아고에서 시작되어 그 지역이 본부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은 하바나 지역에서 사역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본부 지역은 하바나라고 할 수 있단다. 그 두 지역은 에코 쿠바에서 열어줄 수 있는 곳이다.

다음주 화요일에 쿠바로 들어가 사역을 진행할 제시라는 자매에게 정말 예비되어 있는, 복음과 전도에 관심있는 자들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래서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우리가 전했던 자료를 하나라도 들어보게 하는 것이다. 오늘 준비해온 USB를 제시에게 주며 그 안에 있는 자료 하나를 그 지역의 리더들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우리의 간증에 마음 문을 많이 연 것 같은 이 자매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아놀드 목사님이 준비하고 있는 올긴이라는 지역 뿐 아니라 하바나와 산티아고 지역이 같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지난 번 라스투나스에서 모든 것을 진행한 한니발 목사님과 호세 목사님은 당시, 자기 교단에서 먼저 종교 비자를 내주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비자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아놀드 목사님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종교 비자 비용도 이전과 달랐다. 비자 비용이 평균 115불 정도이고 최대 150불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한 사람당 250불 가까이를 부담했다. 결과적으로 지금껏 행사진행을 위한 식대로 구입한 돼지 값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바가지를 쓴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반면에 아놀드 목사님에게 종교 비자 비용을 보낼테니 계좌를 보내달라고 해도 답이 없다…. 진짜 주님의 제자를 찾은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까르도나 목사님과의 미팅

오후에 에코 쿠바와 미팅을 하고 있을 때 까르도나 목사님이 오셨다. 일부러 그 시간에 우리를 만나러 온 것이다. 어제 과테말라에서 9일 사역을 하고나서 돌아오셔서, 과테말라에 큰 문이 열렸다고 한다. 일단 2만 5천명 목회를 하는 목사님을 비롯해 꽤 많은 목사님들이 세계 복음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당대 세계 복음화를 하기 위해 물질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차에 큰 기업인이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구글에서 어떤 물건이든지 검색하면 두 번째 창에 항상 나오는 사람이다. 파블로 아르마스라는 집사님이다. 여러 가지 사업을 하시는데 커피 산업도 꽤나 크게 하는 것 같다. 시설도 너무 크고 좋다고 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한다. 5대를 거쳐 100년 이상 커피를 다뤄온 기업이고 7종류의 커피를 제공해 줄 수 있고 스타벅스에서도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스페셜 티를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모든 것을 정리 잘 하는 사람이고 세계 복음화를 알아듣는 사람이다. 오늘 까르도나 목사님과 같이 있을 때 그분과 직접 화상으로 통화하며 만났는데 앞으로 귀중한 만남이 되어질 것 같다.

한편 우리가 떠나 온 이후 목사님은는 40여분 간 기절하기도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심장 혈관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여하튼 그런 아픔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잠도 조금 주무신다고 하며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한다. 세계 복음화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번 주간에 따님이신 까리나 목사님과 사위 윌리엄 목사님을 담임 목사로 세운다고 한다. 까르도나 목사님이 더 많은 시간을 당대 세계 복음화를 위해 뛸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되는 일이다. 그리고 멕시코에 로베르토 목사님 교회 외에도 또 다른 교회를 세운다고 한다. 마이애미에도 또 다른 교회를 세운다. 마이애미에 네 번째 교회가 되는 것이다. 여러 교회를 세울 뿐 아니라 교회 자체에서도 아름다운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지난 한달 동안 진행했던 저녁 기도회를 통해 많은 변화와 갱신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까르도나 목사님과 마라나타 교회를 세우시고 계심이 확실하다.

또한 3월에 마이애미 집회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원래는 계시던 단체에서 공개적으로 말씀을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상임위원 중에서도 임원으로 속해 있었기 때문에 전체 총회에서 우리를 초청해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 하기도 하고 말씀을 전달하는 시간을갖고 알아듣는 사람들만 따로 모여서 집회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문제가 발생한 모양이다. 까르도나 목사님과 일부 목사님들이 상임위원회를 내려놓고 그 단체에서도 나왔다고 한다. 원래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당초 알아듣는 자들만 데리고 집회를 하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 각개 전투를 하면서 소수를 찾고 있다고 했다. 레닌 목사님께서 오셨을 때도 많은 목사님들께 전달을 했지만 그들의 마음의 문이 많이 닫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이후로 다양한 노력을 해서 몇 명의 목사님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 6명의 목사님들과는 그 때 깊은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이 마이애미에 와서 신 장로님 가정과 에코 쿠바 그리고 까르도나 목사님과 마라나타 교회를 찾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발걸음으로 시작해 중남미 전체에 복음의 문을 여신 주님께서 더 큰 응답을 이 마이애미에 주실 줄 확신한다. 한 3주간 남아 있다. 더 기도로 준비하며 인도 받아야겠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조성욱 목사 | 복음가득한교회 담임. 군 복무 중 폭발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구령의 열정에 사로잡혀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전도하며 교회를 개척, 지금은 열방에서 주님의 제자를 찾고 있다. 현재 100여국에서 제자를 찾아 주님의 일꾼으로 거듭나게 한 은혜를 누리고 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16_RebuilderUnited_main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20231221 Bangladesh
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
20240514_VOM_China
중국, 루터·칼빈 검색한 인터넷 사용자에 엄중 경고
20240512 soccer
[청년 선교] ‘초슨’ 그들이 그렇게 부를 때,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최신기사

서양 선교사들이 영상에 담은 100년전 한국…청라언덕의 사과, 한센인의 김장풍경 등
[지소영 칼럼] “선생님들은 강당으로 모두 오세요”
네팔, 오만... 한국과 외교수립 50주년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소비자들 LGBT 제품 거부… 기업체의 영업 전략 등 변화 가져와
[오늘의 한반도] 서울시의회, 학교구성원의 권리‧책임 조례 공포 외 (5/17)
[오늘의 열방] 영국, 출생 시까지 낙태 합법 형법 개정 논의… 시민들 반대 집회 외 (5/17)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