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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근본주의(5): 타협할 수 없는 진리

사진: ⓒ iam_os on Unsplash

시편 19:7; 갈라디아서 1:8-9; 디모데후서 3:15-17

암흑기 이후, 초기 개혁주의자들은 기독교의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일어섰다. 개혁주의의 다섯 솔라는 타협 할 수 없는 진리로 여겨졌던 근본적인 교리의 상징이었다. ‘오직 은혜’(Sola gratia)는 은혜에 행위를 더하는 가톨릭 신앙에 반대하여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라고 선포한다. 오직 믿음(Sola fide)과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는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만으로 충분하며 인간의 어떤 행위도 제외되어야 한다고 (마리아를 공동 구속자인 것을 거부) 주장한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이루어져야 함을 상기시켜준다. 이 네 가지의 솔라는 배타적으로 포효하며 건전한 교리의 구조를 유지하는 기둥이다. 그러나 다섯 번째 솔라는 이 모두의 초석이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은 성경이 독점적 권위를 가진 진리의 근원임을 확언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권위에 대항하는 것은 개혁주의자들의 주된 슬로건이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유일한 계시이다. 성경은 교회와 권위를 나누어 가지지 않으며 교회의 권위에 종속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근본적인 기독교 진리의 오류가 없는 계시이다. 그러나 성서 자체가 어떤 교리가 근본적인지 나타내는가? 존 맥아더 (John MacArthur)는 그의 책 “거침없는 믿음(Reckless Faith)”에서 이를 확실히 했다.

“신약성경의 가장 강력한 모든 정죄의 말들은 복음을 망하게 하는 거짓 교사들을 지목한다” 바울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으로 얻게 된다는 메시지를 바꾸어서 말한 사람들에게 저주를 선언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8-9)”

존 맥아더(John MacArthur)는 바울의 비난이 암시하는 바는 분명하다고 말하며 “그러므로 복음의 메시지 그 자체는 근본적인 교리의 주요 요점으로 인정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결국 모든 근본적인 교리의 주요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존 맥아더는 이렇게 설명했다.

교리가 정말로 근본적이라면, 교리는 성경에서 비롯된 것이어야 하며, 전통, 교황령 또는 다른 권위로부터 나와서는 안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이 “너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상기시켰다(딤후 3:15). 다시 말해, 어떤 교리가 구원에 필수적이라면, 성경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진정으로 근본적인 모든 교리를 포함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만들 수 있다(딤후 3:17). 만약 필수의 교리들이 성경에 계시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약속들은 공허하게 울릴 뿐일 것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시편19:7)”라고 말했다. 이는 성경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계시된 진리 외에는 필수적인 영적 진리도, 근본적인 교리도, 영혼의 회복에 필요한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본질적인 교리를 위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외의 것을 바라 볼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 된 것 이상으로 필수적 것은 없다.

이것이 오직 성경(Scriptura sola)을 요약한다. 성경에 대립적이거나 성경을 보완하는 그 어떤 교리도 하나님 말씀의 배타성에 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로마 가톨릭 교회가 수세기 동안 운영해 온 방법이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 . 일반적으로 교황의 명령이나 교회 협의회의 교리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한다. 예를 들어, 트렌트 공의회의 일곱 번째 세션의 캐논 1장은 평의회에서 제정한 일곱 가지 성사가 더해져야 하거나 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저주를 선포한다. 즉, 가톨릭 신자 성경에 어느 곳에도 언급되지 않은 의식들인 견진성사, 고해성사, 또는 병자성사에 의문을 가질 경우 그 사람은 파문을 당하고 교회는 그러한 사람은 영원한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렌트 공의회의 캐논과 법령은 비슷한 논쟁으로 뒤덮여 있다. 그들은 사실상 모든 공의회의 선언들을 근본적인 교리로 만들고 있다. 프란시스 터렛 (Francis Turretin)은 가톨릭 교회는 “자신들의 건초와 그루터기 그리고 로마 교회가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간에 다 근본적이라고 선포할 만큼 뻔뻔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경 따르면, 성경의 “성스러운 기록” 외의 어떠한 영적 권위도 우리에게 구원으로 인도하는 지혜를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교황령도, 전통도, 성경이 완성된 후에 나온 그 어떤 예언도 진정으로 근본적인 성경의 진리에 포함할 수 없다.

주관적인 견해와 진리의 주장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성경은 객관적인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한다. 하나님께서 근본적인 교리의 기초를 마련해 놓으셨는데 왜 거짓 종교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하는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의 원칙은 모든 근본적인 기독교 진리의 근원을 수립한다.

이제 우리는 독점적인 진리의 근원을 알게 되었으므로, 우리 스스로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게 된다.

성경적 진리를 공부하는 것이 성경 학자들만의 영역일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평신도들도 충분히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이 우리가 다음에 살펴볼 문제이다.

카메론 부텔|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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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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