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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 1위 ‘물질적 행복’

▲ 서울의 한 거리. 사진: Jana Sabeth on Unsplash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전 세계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삶에서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 한국만 ‘물질적 행복(material well-being)’을 삶의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는 올해 두 번에 걸쳐 전 세계 17개국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성인 1만 8850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삶의 행복 1순위, 대부분 국가 ‘가족’… 한국만 ‘물질적 행복’

이번 조사에서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17개 선진국 중 14개국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가족’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와 반면 한국인은 ‘물질적 행복’을 삶의 1순위(19%)로 선택했다. 이어 건강(17%), 가족(16%), 일반적 만족감(12%), 사회·자유(각각 5%)가 뒤를 이었다.

17개국 중 9개국도 ‘물질적 행복’이 3대 요인 중 하나에 들었지만, 1위는 한국이 유일했다.

또,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중 62%가 단답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전 세계 대상자 중 한 개의 답변만을 한 응답자 34%에 비해 2배의 수치다. 한국 사람들이 삶의 행복 조건을 한 가지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대만의 삶의 최고 가치는 사회’, 스페인은 건강1순위

전 세계 17개 선진국 국민들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 38%로 가장 많았고, 직업(25%), 물질적 행복(1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족이 삶의 1순위로 선택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대만(3위), 스페인(4위) 등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사회(38%)’를 삶에서 최고 가치로 생각했다. 그 다음은 ‘물질적 행복(19%)’ ‘가족(15%)’ 순이었다. 스페인은 ‘건강(48%)’이 삶의 1순위였고, ‘물질적 행복(42%)’ ‘직업(40%)’ ‘가족(36%)’이 뒤를 이었다.

‘물질적 행복’을 삶의 1순위로 꼽은 국가는 한국뿐이지만, 영국·그리스(6위)를 제외한 나머지 15개국에서도 ‘물질적 행복’은 5위 안에 들었다. 한 한국 여성은 “(물질적 풍요) 덕분에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큰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으냐.”고 답했다.

대부분 국가 삶에서 직업중요, 한국은 7

삶에서 ‘직업’을 중요 가치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17개국 대부분에서 3위 이내에 들었지만, 한국에서는 7위(6%)를 기록했다. 직업이 가족과 함께 공동 1위로 나타난 이탈리아와 독일·프랑스·스웨덴·그리스·캐나다·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2위) 등과 대비된다.

미국·영국에서는 ‘친구 등 공동체’(2위)가 삶에서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반면, 일본·대만(7위), 한국(8위)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1명만 친구나 공동체를 선택했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친구나 지역사회 등 공동체를 삶의 중요 가치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3:5)

돈과 물질이 전부인 줄 알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하여 달려가는 한국 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현실 앞에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자. 5만 개의 한국교회가 있고, 천만 명의 성도가 있다고 하지만, 썩어져 없어져가는 것들에 마음을 팔아넘겼던 우리의 죄악들을 회개하며 나아가자. 한국교회들을 다시 한 번 깨어주시고, 만족을 얻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이 은과 금으로도 살 수 없는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여 영원한 만족을 얻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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