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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시피주, 다운증후군 태아 생명 보호하는 ‘허드슨 법’ 서명

▲ 법안에 서명하는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 사진: yallpolitics.com 캡처

최근 북아일랜드에서 중증태아장애낙태법 개정안 2단계를 통과시켜 다운증후군 등 장애아에 대한 낙태를 금지시킨 것에 이어, 미국 미시시피주에서도 다운증후군 태아의 낙태가 금지된다고 24일 미국 크리스찬헤드라인뉴스가 전했다.

미시시피 공화당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는 지난 18일 다운증후군 태아를 보호하는 새 법안인 일명 ‘허드슨 법’에 서명했다. 의사들이 다운증후군을 진단받은 태아의 부모에게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이 법안은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폭넓은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

‘허드슨 법’은 미시시피에서 태어난 두 살배기 다운증후군 아기 ‘허드슨 하트먼’의 이름에서 따왔다. 허드슨과 그의 어머니는 지난 여름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가 ‘인종, 성별, 장애 또는 유전적 구성에 기초한 차별적 낙태를 금지하는 법’의 또 다른 법안인 ‘생명평등법’에 서명할 당시 둘 다 입법부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미국내 낙태반대 단체인 수잔 안소니 리스트(SBA List) 국가정책국장 수 리벨은 지난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리브스 주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법은 생명평등법과 일치하며, 의사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운증후군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확실한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 99%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아이도, 특히 장애 때문에 태어날 권리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 장애가 있다고 낙태하는 것은 현대 우생학적 견해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브스 주지사는 SBA List가 트위터에 올린 서명에 “생명의 신성함을 보호하는 것은 성도들이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일들 중 하나다. 그러므로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명기 30:19)”라고 응답했다.

올해 초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낙태지지자들의 56%, 민주당 59%, 무소속 70%를 포함한 미국인의 70%가 다운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태아에 대한 낙태를 반대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치명적인 장애를 가진 태아들과 그 부모들을 보호하는 법안을 일으켜주신 주님께 감사하자. 때로 가정에 허락된 일들이 고통일지라도 그것을 허락하시고 선하게 이루시는 주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생명의 존귀함으로 주님이 주신 자녀를 기를 힘을 주시길 구하자. 장애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선택을 하는 가정에게 주님의 선한 도움의 손길을 주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책을 세워 행하는 정치인들이 미국뿐 아니라 모든 열방에 세워지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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