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들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땅을 찾아온 나그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국순교자의소리(VOM) 대표 에릭 폴리 목사가 말했다.
폴리 목사는 최근 VOM 웹사이트를 통해 “예멘 이민자들은 가짜 이민자요 한국을 이슬람화하도록 훈련받은 위험한 사람들일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마땅한 관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무슬림 난민이 안전한 사람들이며 우리를 향해 좋은 의도를 가진 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알기 전 모두 죄인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사도 바울도 한때 기독교인을 죽인 살인자였지만 환상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사람임을 기억한다면, 무슬림으로 이 땅을 찾은 난민들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자가 가장 폐쇄적이고 복음화되지 않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VOM은 중동 전문가인 톰 도일 선교사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소망 없는 땅인 예멘의 국민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라며 “교회의 사명은 복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주님의 지상대명을 완수하는 것”임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외국인선교회 전철한 선교사는 “예멘 난민들은 이 땅을 찾아온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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