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위기의 때,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라!

일러스트=노주나

[button color=”” size=”” type=”” target=”” link=””]182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button]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말씀 (1)
182 6 1 kim M
일러스트=노주나

세상을 보고, 세상 가운데 사는 인간들을 보노라면 그 어디에도 소망이 안 보인다. 세상은 악이 형통하고 불의가 판을 치고, 소란하고 뒤죽박죽이다. 또 인간을 들여다보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이 ‘눈에 안 보이니 하나님도 없다.’ 말하고, 하늘을 향해 침 뱉는 짓도 거침없이 한다. 근본을 부정하고, 진리를 조롱한다. 이런 일을 서슴지 않는 인간 군상(群像)의 부정과 부패, 조작과 떼거리 행패, 거짓과 음란, 반(反)인륜적 범죄들, 전쟁, 동성애, 교회의 타락 등. 지나온 날들 가운데 이 중의 하나도 우리는 비켜 갈 수 없었다. 이 모든 세상사(世上事)는 지겹도록 보고 들으며 한숨지어야 했던 역사적 실재들이었다.

그런데 세상 가운데 있는 나를 보노라면 더욱 왜소해 보이고, 무기력한 느낌이고, 무거운 짐을 진 듯 지쳐 있다. 거대한 도전 앞에 서서 앞길이 막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불나방처럼 소란한 세상에 함께 휘말리지 말고, 넋이 빠져서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멍하니 할 일도 잊은 채 서 있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하늘 백성답게, 성도답게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

이제 세상과 나에게 머물고 있는 시선을 돌려, 눈을 들어 하늘을 봐야 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 121:1) 기가 막힌 위기와 어려운 상황 앞에 놓였던 시편 기자가 사건에 침몰되지 아니하고, 상황에 떠밀리지 아니하고 자신의 영혼을 일깨우며 하는 말이다. 그가 외친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고 외치는 믿음의 선언이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사 40:26a) 사건 속에 휘말려 있으면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여유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눈을 높이 들라’고 말씀하신다. 앞뒤 분별이 안 되고, 기막힌 절망 앞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상황 분석을 요구하시지 않고, 오히려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는지 보라’고 말씀하신다.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b) 하나님 눈앞에 가리어진 사건은 하나도 없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사 40:27) 제아무리 작은 자의 형편이라 할지라도 살아계신 주님은 기억하시고 간섭하시고 도우신다.

우리는 지극히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것만을 안다. 따라서 바로 알려면 ‘눈을 높이 들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2016년 12월 메시지 정리).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8_6_1_Gospel(1068)
[김용의 칼럼] 나를 향한 사랑이 주님께로 향하다
307_6_1_Gospel(1068)
부활의 십자가 복음에 부딪혔는가?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305_6_1_gospel(1068)
십자가를 통과했는가?

최신기사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18_NETFLIX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Valencia-241121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