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중국 배후 추정 해커, 미 재무부 전산망 침투…”중대 보안사건”

▲ 미국 재무부 청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안서비스 기업 해킹해 접속…일부 기밀 아닌 자료 빼돌려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가 이달 미국 재무부 전산망에 침투해 일부 정보를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건”으로 규정하고 다수의 수사기관을 동원한 조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해커가 재무부의 일부 작업용 컴퓨터(워크스테이션)에 원격으로 접속해 기밀로 지정되지 않은 문서들에 접근했다.

해커는 재무부에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 재무부 기술 지원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호하는 업체의 디지털 키를 탈취해 재무부 전산 보안 시스템을 통과했다.

재무부는 해커가 접근한 컴퓨터가 여러 대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재무부는 이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이번 사건을 보고하면서 여러 정황을 토대로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APT(지능형 지속 위협) 행위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PT는 불특정 다수보다 특정 조직을 타깃으로 삼고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지속해서 공격하는 해킹 방식을 뜻한다.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이런 APT 공격은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건”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이달 8일 비욘드트러스트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이를 알렸으며 사건의 특징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CISA 외에도 연방수사국(FBI), 정보기관, 민간 포렌식 업체 등이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230_YP_NK1
파병 북한군 잔혹사…항복 대신 자살·생포 막으려 아군 처형
myanmar-220826
미얀마 군부, 기아 위기 심각성 감추기 위해 수년째 정보 통제
20241223_Jihadists Attack
니제르.말리서 지하디스트가 기독교인.어린이 등 48명 살해
yh-AKR20241218121300009_01_i_P4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최신기사

[김종일 칼럼] 무슬림을 향한 효과적 복음 전도(2)
[GTK 칼럼] 리더십 101(8): 경건한 리더십의 원형
교회언론회, "탄핵 남발로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 국민들 탄핵 선동 휘둘리지 말아야"
샬롬나비 "2025년은 선진국 위상 걸맞는 선진 정치와 법치 안정 이뤄야"
미 연방법원, 낙태.성별전환 피해 보고 금지 규정 차단
기도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1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시작된다
인도 기독교 지도자들, 모디 총리에 기독교 폭력 사태 종식 강력 호소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muslim-240105
[김종일 칼럼] 무슬림을 향한 효과적 복음 전도(2)
family_210501
[GTK 칼럼] 리더십 101(8): 경건한 리더십의 원형
20250104_Kor
교회언론회, "탄핵 남발로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 국민들 탄핵 선동 휘둘리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