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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족계획연맹, 태아 조직 판매 의혹 또다시 드러나

Unsplash의 piron-guillaume

미국의 낙태 시설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이 낙태된 태아의 조직을 판매하는 데 연루됐다는 추가 증거가 드러났다고 워싱턴스탠드가 최근 전했다.

2018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기관윤리위원회(IRB)에 제출된 연구 계획서가 공개되면서, 과학자들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미국가족계획연맹에서 자발적으로 외과적 임신 중절을 시행한 대상자로부터 임신 4주에서 23주 사이의 태아 조직을 수집할 것”이라고 명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제안서는 “중요한 부분이 많이 검열된” 상태였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의 과학자들은 실험 목적으로 임신 약 6개월에 해당하는 2500명의 낙태된 태아를 확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생명운동가이자 의료진보센터(Center for Medical Progress)의 대표인 데이비드 데일라이든(David Daleiden)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통해, 미국가족계획연맹이 UCSD와 체결한 생물학적 물질 이전 계약과 관련된 ‘협상 조건’을 폭로했다.

한 이메일에는 “심장 샘플”이라는 제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연구자가 연구를 위해 심장 샘플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가족계획연맹 측은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요구하며 답변을 이어갔다. 이메일 교신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이미 27개의 심장 샘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15주 이상을 포함한 다양한 태아 연령대”의 추가 샘플을 요청했다. 태아 조직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기증하는 것은 합법이다.

UCSD는 연구를 위해 태아 조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를 직접적인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권리는 부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 가족계획연맹은 해당 조직에 대해 여전히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어, 관련 이익을 주장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데일라이든 대표는 “캘리포니아 공공기록 요청”을 통해 이메일을 입수했다며 “이 문서들은 미국 가족계획연맹이 임신이 상당히 진행된 시점에소 건강한 산모와 건강한 태아를 대상으로 한 낙태를 통해, 연구 성과를 이용한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려는 실험에 태아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주장했다. 그는 또한 “늦은 임신 단계의 낙태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친낙태 세력과 언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보가 정부 지원을 받는 기관(UCSD)의 공식 문서에서 드러난 점은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가족계획연맹의 낙태 태아 신체 부위 판매 사실은 2015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데일라이든은 미국 가족계획연맹의 고위 관계자들이 태아 조직 및 그 이전 비용과 가격을 논의하는 비밀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 가족계획연맹은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데일라이든은 해당 비밀 영상 촬영과 관련해 최대 8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당시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이었던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데일라이든을 조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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