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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동선수들, 트렌스젠더 선수에 900개 메달 빼앗겨

Unsplash의 Jeffrey F Lin

유엔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운동선수들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생물학적 남성 운동선수들에게 패배해 대략 900개의 메달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에서 여성과 여학생에 대한 폭력(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in Sports)’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9개의 다양한 스포츠 종목 400번의 경기에서 600명 이상의 여성 선수들이 메달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잃은 메달 획득 기회는 890회에 이른다.

보고서는 “여성 스포츠 부문을 혼성 부문으로 대체한 결과, 여성 운동선수들이 남성과의 경쟁에서 메달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잃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CBN뉴스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특별보고관 렘 알살렘(Reem Alsalem)이 작성했으며, 이달 초 유엔 총회에 제출됐다. 알살렘은 총회에서 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재진입하게 되면서 대회뿐만 아니라 탈의실과 화장실에서도 성희롱, 성폭력, 관음증 보고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 운동선수들이 성별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으며, 가부장적 구조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스포츠 부문을 남성에게 개방하는 것이 이들의 안전, 존엄, 공정하게 참여할 권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머피 출신의 전 고등학교 배구 선수인 페이튼 맥냅(Payton McNabb)은 생물학적 남성과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맥냅은 CBN뉴스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에게 매우 심하게 맞아 의식을 잃고 약 30초 동안 태아 자세로 누워 있었다. 이후 뇌진탕과 목 부상을 입었고, 현재까지도 장기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에 따르면, 맥냅은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주 의회에서 자신이 시력 저하, 신체 한쪽의 부분적 마비, 불안 및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정신적·육체적 트라우마로 인해 경기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전 대학 수영 선수인 카일리 알론(Kylee Alon)은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eletic Association, NCA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생물학적 남성으로 여성 부문에 참여한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리아 토마스(Lia Thomas)와 같은 탈의실을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증언했다. 알론은 “나는 말 그대로 미국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나는 이 엘리트급 대회에 출전해서는 창고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사생활과 안전이 침해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간 산호세 주립 대학교(San Jose State University)의 선수인 브룩 슬러서(Brooke Slusser)는 NCAA를 상대로 한 소송에 합류했다. 그녀는 동료인 블레어 플레밍(Blaire Fleming)과 법정, 탈의실, 심지어는 장기 외박 여행 동안 같은 방을 공유해야 했다고 주장했으며, 플레밍이 생물학적 남성이라는 사실은 올해 4월이 되어서야 공개됐다고 밝혔다.

플레밍은 과거 브레이든(Brayden)이라는 이름으로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Coastal Carolina University)에서 활동했다. 이후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여성 스포츠 법이 시행된 이후 산호세 주립 대학교로 전학했다.

CBN에 따르면, 최근 플레밍은 한 생물학적 여성의 얼굴에 배구공을 강하게 내리쳐 화제가 되었다. 또한, 남유타 주립 대학교(Southern Utah), 보이시 주립 대학교(Boise State University), 와이오밍 대학교(Wyoming), 유타 주립 대학교(Utah State University)는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이번 시즌 플레밍과의 경기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알살렘은 일부 스포츠 리그와 연맹에서 생물학적 남성 선수들이 여성과 경쟁하기 전에 테스토스테론 억제 요구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신체적 우위가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유전적으로 남성인 선수에게 요구되는 테스토스테론 억제 조치가 이들이 이미 습득한 비교적 우위를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는 202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성별 자격 테스트에 불합격해 실격된 알제리 권투 선수인 이만 켈리프(Imane Khelif)가 올해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경쟁하게 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또한, 이탈리아의 여성 복서 안젤라 카리니(Angela Carini)가 켈리프와의 경기 시작 46초 만에 경기를 포기하면서 인터넷상에서 분노가 폭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리니는 “태어나서 그렇게 강하게 맞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카리니는 “코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성숙한 복서로서 경기를 계속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 켄터키 대학교(University of Kentucky) 수영 선수인 라일리 게인즈(Riley Gaines)는 이 보고서의 결과에 놀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특히 유엔에서 나온 내용이라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탈의실에서 여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경기 중 부상을 입는 사례는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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