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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독 단체들, 성·결혼·아동 권리 등 성경을 근거로 교육하기로 서명

cffutures.org 캡처

노르웨이의 38개 기독 단체들이 성별, 결혼, 아동의 권리에 대해 성경적 가치관과 과학을 근거로 교육하기로 했다고 에반젤리칼 포커스가 21일 전했다.

노르웨이의 로마 가톨릭 교회는 침례교, 오순절교, 자유 루터교(스칸디나비아 국가의 루터교 교단, 복음주의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와 함께 결혼, 성별 다양성, 아동의 권리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신학적으로 자유로운 노르웨이 루터교회(덴 노르스케 키르케(Den Norske Kirke))가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엘지비티(LGBTQI) 신학과 성적 다양성 정책을 받아들여, 역대 정부가 추진한 법률을 따르고 있다.

반면, 결혼과 성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고수하는 기독 단체들(오퍼레이션 모빌리제이션, 학생운동 라겟, 노르웨이 루터교회 선교단체 포함)은 교회 단체들과 함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생물학적 현실을 인정하며, 아동의 인권을 존중하는” 입장을 선언했다.

기독교 교리와 생물학

노르웨이의 연합 기독 단체인 ‘펠레스크리스텐(felleskristen)’이 선언한 ‘성별과 성 다양성에 대한 공동 기독교 선언’ 문서에는 “하나님이 인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셨다.”는 성경의 가르침과 “결혼은 자연법에 새겨진 신성한 제도”로서 “남성과 여성을 결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결합을 벗어난 성적인 관계는 “성경의 창조 신학과 예수님의 윤리적 가르침과 상충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물학적 성별은 단 두 가지뿐”이며, “이는 수정될 때에 이미 확인할 수 있다.”며 “성별은 주관적인 범주이고 생물학적 성별과 상관없이 감정이나 선호에 따라 성적 정체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개념은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것이며, 생물학적 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기독 단체들은 어린이에게 “잘못된 몸으로 태어났다.”거나 “성별은 유동적”이라는 가르침은 “혼란, 불안, 파괴적인 삶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또한 대리모 논쟁에 대해서도 “어떤 성인도 아이를 가질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나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태어났든지, 모든 아이는 동일하게 소중하고, 하나님께 사랑받는다.”고 명확히 했다.

단체들과 교회들은 “우리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엡 4:15)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이성적이고 친절하게 대하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적 압력이나 사회적 흐름과 충돌하더라도 성경의 진리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혼, 성, 아동의 권리 문제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도 여전히 “서로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만날 것”을 요청하며 “우리는 모든 환경에서 모든 형태의 괴롭힘과 배척, 조작과 강요, 괴롭힘과 증오, 방해와 폭력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세속화된 사회에서의 정부의 압력

문서에 서명한 기독교인들은 노르웨이가 계속해서 “다양한 신념이 서로 존중되는 민주적이고 다원적이며 개방적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와 같은 인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민들과 단체들에 ‘퀴어 이론’의 성별, 성적 정체성, 결혼 개념을 강요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부모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노르웨이 평등부(Ministry of Equality) 장관인 루브나 자페리(Lubna Jaffery)는 이 선언문의 일부 내용이 ‘추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퀴어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조직에서 특별히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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