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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동성애 옹호 김근주 교수 세미나 철회… “진리 사수 태도, 왜곡된 사회 회복 가능성 보여줘”

감리교신학대학교 홍보영상 캡처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총대학원학생회 주관으로 10일 ‘알쓸(알아두면 쓸모있는)신학’ 세미나 강사에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위원)를 초청하려 했으나 감신대 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동대위) 등에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적극 옹호한 강사를 초청할 수 없다고 반발, 이날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김근주 교수는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며 동성애를 적극 옹호함으로 이단 논쟁을 일으킨 강사”라며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유튜브에 ‘김근주 동성애’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는 차마 동성애를 죄라고 규정할 수 없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교회들에게’라는 영상 등 동성애를 옹호해왔던 영상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처럼 이단성이 있는 강사를 학생회 공식 세미나 자리에 초청할 수 있는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성명서는 또 김근주 교수가 과거에 ‘동성애는 불법이었던 적이 없으므로 대한민국에서 동성애는 불법이지 않다’,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합법화법, 동성혼 합법화법이 아니다’, ‘차별금지법 통과를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 정신이 아니다’ 등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동대위는 “지난 학기 (하나님의 기적 대한민국 건국의 저자인) 이호 목사를 극우 강사로 몰아 채플 설교를 강제적으로 막았던 학생경건처장 김충연 교수는 이러한 사태를 방관하고 있느냐”며 “지금이라도 당장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생회는 ‘알쓸신학 공지’를 통해 “(김근주 교수 초빙 건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원우님들과 그로 인해 알쓸신학의 취지가 가려지고 분쟁이 일어날 것이 염려되어 본 회는 부득이하게 이번 알쓸신학 일정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에 대해 감신대 졸업생인 김요환 목사(성혈교회 담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생회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동성애 지지 교수임을 알아보지 않고 섭외한 것”이라며 “기독교방송국에 출연했어도 전반적인 신학사상을 생각하고 고려해야 하며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청빙한 실수에 대한 사과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으로 인도에서 사역중인 원정하 선교사는 “이 같이 불의한 일에 재학생이 한 마음으로 막아선 것을 보니 기쁘다.”며 “이런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모아지면 오늘 우리 사회에 팽배한 인본주의와 왜곡된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애 반대 시민단체인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는 과거 ‘동성애 반대자를 혐오하는 ‘동성애 옹호자’ 김근주 교수의 비성경적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논평을 통해 “김 교수는 성경말씀을 자신이 믿는 ’특정 성서해석학의 관점으로만 해석한다. 그리고 동성애 반대 운동자를 폄하하고 혐오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게이 그리스도인을 수용하고 포용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복음의 본질과 교회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마귀의 교회파괴공작과 다름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는 김근주 박사의 동성애 관련 이단성에 관한 연구보고를 통해 “학자로서의 해석과 주장이 이단성을 띠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김 박사의 자기 모순적이고 무리한 주장들을 연구를 통해서 확인했다. 김 박사가 성경에서 ’동성애‘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았기에 성경에는 동성애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동성애에 대한 오해를 줄 소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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