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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텍사스 A&M 대학 부흥 집회서 62명 세례 받아 외 (9/5)

사진: Unsplash의 Terren Hurst

오늘의 열방* (9/5)

美 텍사스 A&M 대학 부흥 집회서 62명 세례 받아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코퍼스 크리스티 캠퍼스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복음 전도 집회에 약 1500명이 참석했으며, 62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았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이날 뉴라이프 청년부 타릭 휘트모어 목사는 이사야 6장을 중심으로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에 따른 확신, 정화, 위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휘트모어 목사는 “이후 학생과 졸업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고 자유롭게 하고 육체적으로 치유하고 이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나누었다.”면서 “물 세례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치유를 위한 기도를 받고, 성령 세례를 위한 기도를 받으라는 초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과 청년들이 구원, 치유, 해방, 성령 충만함에 대한 간증을 실시간으로 계속 나눴다.”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시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수단, 아사 직전 기아 위기

수단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해 수많은 사람이 아사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3개의 국제구호기관이 발표했다고 4일 뉴시스가 전했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덴마크 난민위원회와 국제 자선단체 메르시 코퍼레이션은 이날 공동 성명서에서 국제사회가 침묵을 지키는 동안 수단의 모든 국민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간절히 호소했다. 또한 현재 수단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2500만 명 이상이 극심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으며 수많은 가정이 하루에 한끼로 연명하거나 나뭇잎과 벌레까지 먹으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단 정부는 해외 구호단체와 해외 보고서의 경고를 무시하며 “과장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수단에서는 2023년 4월 수단 정부군과 반군(RAF)의 내전으로 수백만 명이 난민이 됐고 경제는 마비되어 기아와 기근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악화됐다.

인도 남부, 이틀 간 폭우로 35명 사망… 도시 40% 수몰

인도 남부에서 몬순(우기)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이틀 새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3일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주에서 홍수로 주택들이 붕괴하고 도로와 철도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텔랑가나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주민 4000여 명이 주정부가 운영하는 구호캠프 110곳으로 대피했다. 특히 안드라프라데시주 상업도시인 비자야와다는 시를 관통하는 부다메루 강의 범람으로 도시 40%가 물에 잠겼다.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를 겪는 이 도시에서는 시민 약 27만 5000명의 발이 묶였다. 구조당국은 발 묶인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려 애쓰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고립된 일부 시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70명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1100명 여성 살해

미얀마에서 2021년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살해된 여성이 1100명이 넘는다고 연합뉴스가 4일 현지매체 이라와디를 인용해 전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지난달 말까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살해한 여성이 1132명이며, 체포된 여성은 56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APP는 이는 확인된 수치만 반영한 것으로 실제 피해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살해된 여성들은 주로 포격과 폭격, 교도소나 경찰서에서 당한 고문 등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부는 끊임없이 여성을 자의적으로 구금해왔으며, 체포된 여성들은 감옥에서 극심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를 당했다. 여성정치범협회(WOPP)는 “군부가 정치 활동을 하는 자녀 대신 부모를 체포하기도 했다”며 “구금된 여성 중에는 임신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추정 테러로 81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8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4일 뉴시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나이지리아 요베주 경찰 대변인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150명의 보코하람 테러범들이 50대 이상의 오토바이를 타고 소총과 로켓포로 마파지역을 공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테러범들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가게와 주택에 불을 질렀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마을 자경단이 보코하람 테러리스트 2명을 죽인데 대한 보복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코하람과 다른 극단주의 단체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15년간 공격을 벌여 4만 명 이상을 살해했다.

영불 해협, 이주민 보트 침몰로 10여 명 사망

영국으로 향하던 불법 이주민 70여 명이 탄 보트 1척이 영불 해협에서 뒤집혀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아직 확실히 집계되지 않으나 10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해양 구조 당국은 사고 접수 뒤 곧장 현장에 출동해 61명을 구조했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이날 전복 사고를 제외하고 올해 영국으로 향하다 바다에서 숨진 이주민은 최소 30명에 달한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일에만 351명의 불법 이주민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고 올해 전체로는 2만 1615명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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