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주님을 더 가까이 하는 통로로 사용된 복음기도신문

일러스트=A.I 제작. Midjourney.

305호 | 독자편지

복음기도신문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부터 교회에서 신문을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주일마다 예배드리고 나오는 성도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다가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주보 옆에 놓아두었다. 그런데 나누어 줄 때보다 많은 양이 남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직접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교역자와 각 부서별로 전하고 있다. 가끔은 한번도 펼쳐보지 않은 것처럼 놓여있을 때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또 누군가는 주님의 감동으로 신문을 열어볼 때가 있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실망하지 않고 계속 갖다 놓는다.

복음기도신문을 지속적으로 계속 돌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신문이 왔으니까 습관적으로 돌리고 그저 읽어보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나의 나태함을 보게 된다. 성도들이 신문을 읽고 복음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하는 마음도 꼭 읽어보기를 원하는 마음도 희미해지기도 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마음이 있을 즈음에 꼭 집어서 복음기도신문을 배포하면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눠달라 하는 연락을 받고 너무 부끄러웠다.

무엇을 나누면 좋을까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문득 어깨 수술을 했을 때가 생각났다. 병원에 입원해 수술 날을 잡아놓고 있었는데 나와 똑같은 증세로 수술한 환자를 보게 됐다. 수술 전에는 아주 강해 보였던 환자가 수술 후 큰 통증으로 많은 고통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다.

그 무렵 나의 맘속에 두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하고픈 생각이 밀려왔다. 망설임 속에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 그 고통이 이 수술의 아픔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 이참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수술에 임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하는데 아무런 고통도 없고 평안했다. 하도 신기해서 무통주사 때문인가 생각해 무통주사기를 빼 보았다. 동일한 평안함이다. 아~ 십자가 복음과 기도의 능력이구나. ‘주님이 하셨습니다.’ 고백하게 하셨다.

복음학교를 마치고 나는 죽고 예수 생명으로 살아가고자 고백한 글을 소개한다.

만남
내가 죄의 몸으로 있었을 때에 나를 만나주신 예수님!
고난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나와 함께 죽자 하시네.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이 순종한 나를 살리셨네.
이제 생각해 보니 아주 귀한 사랑이어라.
못 다한 기도 있어 기다리시는 예수님만 보게 하시네.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전했고 또 전해질 복음기도신문을 만나는 다만 한 사람이라도 그 한 사람에게 복음이 흘러가고, 또 온 성도들이 예수님의 소식! 십자가의 비밀을 알게 되고 주님을 더욱 가까이하는 통로로 복음기도신문이 사용되기를 기도한다. 천 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 년같이 오늘도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며, 주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는 복음기도신문이 되기를 기대하며 계속 순종하렵니다. [복음기도신문]

정해곤 장로(꿈꾸는교회)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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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멋진 소식통 복음기도신문을 우체통에 넣으며…
“선교 게시판 옆에 항상 복음기도신문을 비치해 두고 있어요”
복음기도신문은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 ‘그리스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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