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노아는 120년 동안 대홍수를 경고했다

일러스트=A.I 제작. Midjourney.

305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88)

노아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했다. 하나님의 지시를 이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선 노아는 배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고, 더욱이 이런 초대형 선박은 구경해 본 적조차 없었다. 게다가 이웃들에게 세상을 휩쓸 홍수가 닥친다고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하나님은 120년 후에 대홍수가 닥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노아는 그동안 배 짓는 작업을 계속하며 다가올 심판을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대개 수백 세가 되도록 살았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처럼 장수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있다. 성경에는 그 이유가 나와 있지 않고 다만 실제 있었던 사실만 기록돼 있다. 당시 사람들의 긴 수명을 고려한다면, 방주를 짓는 데 소요된 120년은 그리 긴 기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홍수가 끝난 뒤에는, 사람들의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어 90세 정도면 아주 노인으로 여겨졌다.

모든 생물을 방주에 싣는 데 7일이 걸렸다. 하나님 말씀대로 모든 생물이 종류마다 한 쌍씩 방주 안으로 들어왔다. 현재 멸종된 종류의 동물까지 다 싣는다 해도 그 방주의 60% 정도 공간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나머지 공간에는 동물들의 먹이를 적재했다. 덩치가 큰 짐승의 경우는 어린 새끼를 실었을 것이며, 그렇다면 공간은 더욱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인해 어떤 짐승은 동면을 하므로 식량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든 선택하신 생물들의 생명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하셨다.

방주에 싣는 일이 끝나자, 하나님께서 친히 그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 드디어 대홍수가 시작되었다.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땅에서도 물이 솟구쳐 올라왔다. 밖에서 아무리 방주의 문을 두드려도, 노아는 그 방주의 문을 열 수 없었다. 반면에 그 엄청난 홍수 속에서도 방주의 문이 열리거나 부서질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방주의 문을 닫으신 이상 문 안쪽에 있는 그들은 절대적으로 안전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믿는 사람들을 그 하나뿐인 문을 통해 방주 안으로 들이셨고, 거역한 사람들을 문밖에 버려두셨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하나님은 120년의 말미를 주셨다. 사람들에게는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노아 가족을 비웃고 조롱했다. 선택의 시간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다. 사람들은 때때로 위협만 하고 그 위협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신다.

“노아가 육백 살 되는 해의 둘째 달, 그 달 열이렛날 바로 그 날에 땅 속 깊은 곳에서 큰 샘들이 모두 터지고, 하늘에서는 홍수 문들이 열려서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비가 땅 위로 쏟아졌다.”(창세기 7:11~12 KSV)

[복음기도신문]

엠마오 길에서 만난 사람
(죤 크로스.엔티엠 출판부. 2006)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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