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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LA 노숙자 문제 심각… 전체 노숙자 수의 30% 외 (4/22)

▲ 거리의 노숙자. 사진: Unsplash

오늘의 열방* (4/22)

美 LA 노숙자 문제 심각… 전체 노숙자 수의 30%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데, 시 당국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미 주택도시개발부(HUD)의 2022년 12월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노숙자 수는 17만 1521명으로 미국 전체 노숙자 수(58만 2462명)의 약 30%에 달한다. 노숙자 문제가 워낙 심각해 캐런 배스 LA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노숙자를 실내로 이동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일부는 다시 거리로 돌아가는 등 효과가 미비한 상황이다. 노숙자들을 임시 숙박시설에 수용하는 데 돈이 많이 들고 치안 유지 등 비용 증가로 당국은 부유층에게 기부를 호소하며 노숙자들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당국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美 펜실베이니아 교회, 드래그퀸 초청 행사 논란에 취소

미국에서 펜실베이니아 마운트빌에 있는 ‘비전 오브 호프 메트로폴리탄교회(Vision of Hope MCC)’는 ‘드래그퀸(여장을 한 남성 동성애자) 이야기 시간’ 행사를 계획했다가 결국 취소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이 교회는 오는 27일 ‘미스 에이미’로 알려진 드래그퀸 공연자를 초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회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과 사실 확인 없이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을 이유로 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젠더퀴어(LGBT) 정체성을 가진 커뮤니티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진정한 예배를 위한 안전하고 신성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랭커스터 공립도서관은 지난달 미스 에이미가 출연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가 논란 끝에 취소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치복 여학생 납치 10년째82명 여전히 행방불명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여학생 276명이 납치된 지 1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예배가 열렸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이 예배에는 수백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수년에 걸쳐 일부는 풀려났고 일부는 탈출했지만 여전히 82명의 여학생은 행방불명 상태다. 세 자녀와 함께 석방돼 돌아온 딸을 맞이한 하나투 다우아는 오픈도어에 “다른 여학생들도 석방되는 것을 보고 싶다.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16~18세였던 여학생들은 2014년 4월 16~18일 테러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학교에서 납치됐다. 나이지리아 인권변호사 자베즈 무사는 풀려난 소녀들 중 일부가 재활을 위해 머물고 있는 난민캠프에서 정부 관리들에 의해 부모 동의 없이 보코하람 반군과 결혼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부모들의 분노를 가중시켰다고 전했다.

FBI “정부 연계 해커들 핵심 인프라 사이버 공격 준비

미국의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에너지와 수자원 등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사이버 공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 정치매체 더힐을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이날 밴더빌트 대학 연설에서 중국은 자신이 선택한 시기에 우리의 중요한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파괴할 능력을 갖췄다며 중국 해킹 그룹인 ‘볼트 타이푼’은 민간 기반 시설에 공격을 가해 미국 내 공황 상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것을 막으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목표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볼트 타이푼은 중국과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보안 연구원들은 볼트 타이푼이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국경 지역서 반군정부군 교전2000명 태국으로 피란

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태국 국경 지역의 거점 도시인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시 주변에서 20일 오전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으로 약 2000명의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국경의 한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향해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의 공격으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를 피해 1300~2000명의 미얀마 피란민이 태국 국경을 넘어왔고, 태국 당국은 이들에게 식량을 주고 그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에서 KNU와 민주 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마지막 남은 정부군 기지를 점령하고 이 지역을 장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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