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중동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32년째 무슬림들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기도운동은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 GAP무브먼트,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이슬람연구원 등이 기도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도연합체인을 운영하는 기도24·365본부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매일 관련 기도정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1992년 중동에서 선교사들이 모여 기도를 하다가 시작됐다. 당시 그들은 가능한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했는데, 때마침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이었다.
라마단은 매년 30일간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무슬림이 지켜야 할 의무다. 이 기도운동은 무슬림이 영적으로 민감해지는 이 시기에 그리스도인이 함께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운동으로 시작됐다. 현재 30일 기도운동 책자는 30개 언어로 번역돼 40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라마단 기간 매일 수십만 명의 성도들이 기도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가장 큰 기도 행사가 되고 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슬림이 구원받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 대표 이현수 선교사는 “이슬람 세계는 140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흑암의 땅이었고 복음을 전하려고 헌신한 주의 제자들도 많지 않았다.”며 “이런 가운데 30년 전 주의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여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무슬림이 복음의 빛을 보고, 듣고 반응하게 됐다.”며 “‘이슬람 세계에 부는 영적 바람’이라는 책을 집필한 데이빗 게리슨은 1400년을 통틀어 지난 20년 동안 더 많은 무슬림이 주님 앞으로 나오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는 2028년까지 무슬림의 10%가 주님께 돌아올 것을 소원하며 기도하는 10/10기도운동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예수전도단, 이슬람파트너십과 같은 단체들과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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