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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안보리 9개국, 미얀마 군정에 무차별 공습 중단 촉구 외 (2/8)

▲ 고향을 탈출하고 있는 미얀마 난민들. 유튜브 채널 TRT World 캡처

오늘의 열방* (2/8)

안보리 9개국, 미얀마 군정에 무차별 공습 중단 촉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국 중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스위스, 슬로베니아, 몰타, 프랑스, 에콰도르 등 9개국이 5일 안보리 회의 전에 공동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정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공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6일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군정 쿠데타가 벌어진 지 3년이 지난 지금 미얀마에서 난민이 260만 명 넘게 발생하고 1800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미얀마의 폭력 사태를 규탄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현재 미얀마에서 인권과 기초적인 자유, 법과 규범, 미얀마 국민의 민주적인 의지와 이해관계 등을 존중하라는 안보리 결의안의 내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이날 열린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안보리가 미얀마에 전투기 연료 수출을 금지하는 등의 더 강력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지원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공개

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이 지난해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은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고 6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6일 성명에서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으며,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군의 방어 전산망에는 손상을 입히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중국이 하는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美 기독 교사, 학생의 성별 전환 부모에게 숨기도록 강요한 교육구·주지사 고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 유니언 스쿨 교육구(EUSD)의 린콘 중학교에서 일해 온 기독교 교사 엘리자베스 미라벨리와 로리 앤 웨스트는 학생의 성별 전환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도록 강요한 교육구를 고소한 데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을 추가로 고소했다고 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름과 대명사를 사용하되, 학부모와 대화할 때는 원래 이름을 사용하도록 지시받았다. 기독교 비영리 법무법인 ‘토마스모어소사이어티’의 특별 변호사 폴 조나는 두 교사들을 대신해 교육구의 성 정체성 정책에 대한 궁극적 책임이 뉴섬 주지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나 변호사는 “EUSD는 캘리포니아에서 주정부가 부모 배제 정책을 채택하고 시행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교사가 학생에 대해 부모에게 거짓말을 강요하는 속임수를 지시하는 정책”이라며 “이에 따라 주, 즉 주지사가 엘리자베스 미라벨리와 로리 앤 웨스트의 헌법적 권리 위반의 주된 동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인도, 폭죽 공장서 폭발 사고… 11명 사망·수십 명 부상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하르다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6일 오전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6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르다 지역의 한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서만 8명이 사망하고 90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15명은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망자와 피해자 수가 집계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이 폭발 사고로 인근 주택 60채가 파손됐으며, 폭발이 이어져 인근 지역 주민이 대피했다. 사고가 난 공장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공장으로 평소 200∼3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나 결혼식 등 축제에서 폭죽을 많이 사용해 공장이 많지만 적절한 안전 장비가 없는 시설에서 제조되는 경우도 많아 사고가 빈번하다.

중국 메이플라워 교회, 미 텍사스 교회서 정기적으로 예배 드려

‘메이플라워 교회’로 알려진 중국의 선전개혁성결교회 성도들이 중국 당국의 박해를 피해 떠돌다 최근 미국 망명을 허가받은 이후, 텍사스의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Midland)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됐다. 뱁티스트스탠다드는 중국인 성도들이 예배를 위해 미들랜드제일침례교회 청소년센터에 모였으며, 앞으로 1주일에 세 번씩 이곳을 예배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은 중국 공산당의 계속되는 박해와 심문, 투옥을 피해 지난 2019년 처음 한국으로 건너와 망명을 신청했지만, 당시 한국의 행정당국이 망명 허가를 거부했다. 이후 약 64명으로 구성된 이 교인들은 태국 방콕으로 떠났지만, 지난해 3월 비자가 만료된 후, 현지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유엔과 태국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석방돼 미국에 재정착할 수 있게 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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