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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국내 1인 세대 40% 넘어… 다인 세대는 감소 추세 외 (1/5)

사진: Unsplash의 rawkkim

오늘의 한반도 (1/5)

국내 1인 세대 40% 넘어다인 세대는 감소 추세

미혼 싱글·독거 노인 수의 증가로 전체 주민등록 세대 중 1인 세대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는 2391만 4851개로 전년 동기(2370만 5814개) 대비 0.9%(20만 9037개) 증가했다. 특히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로 전년 동기(972만 4256개) 대비 21만 1344개 증가해 전체 세대 증가를 주도했다. 1인 세대 비중은 42%로 전체 10세대 중 4세대 이상을 차지했고 통계청 예상치인 34%보다 높았다. 4인 이상 다인 세대는 대체로 감소 추세로 나타났고, 세대당 평균 인구는 2.17명에서 2.15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수도권 1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44%를 차지했다.

마약류 상담, 24시간 익명으로 상담 가능… 메타버스에 청소년 상담실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4시간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재활 상담실을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종전 낮(9~18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899-0893)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익명으로 전문 상담 인력을 통해 마약류 재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마약 오남용과 중독 폐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메타버스에 마약류 예방교육 상담실을 구축했다. 메타버스에는 청소년 상담실 외에도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실시간 교육장, 사이버 개인 상담실, 마약류 폐해 정보 전시관, 가상·증강현실(AR·VR) 콘텐츠관 등이 포함됐다.

에스더기도운동, 26차 청소년 지저스아미 1월 9일~12일

에스더기도운동선교회는 1월9일부터 12일까지 소망수양관(경기도 광주)에서 26차 청소년 지저스아미 집회를 갖는다. 성경적 가치관, 세계선교, 북한알기와 특강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집회에는 탈북인 강은정 유튜버, 소유정 교수(아신대), 김미정 목사, 조평세 박사, 이용희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등록비는 11만원. 문의 | 010-5919-9343

탈북 군인, ‘북한군 인권다룬 단편 영화 두 병사제작

지난 2012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탈북 군인이 북한 인민군의 인권 문제와 차별 등을 다룬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전했다. 단편 영화 ‘두 병사’의 시나리오와 연출 등을 맡은 정하늘 감독은 자신이 탈북 전까지 경험한 북한 인민군 내의 인권 침해와 출신 성분에 따른 계급적·사회적 차별, 불합리한 차별 대우 등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정 감독은 본인이 군 복무 당시 고위급 간부의 조카와 함께 복무했던 경험을 영화에 반영해 북한 내에서도 신분에 따른 차별 대우가 실제 존재하며, 당국의 선전과 달리 북한이 불평등한 사회라는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고 깨닫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편 영화 ‘두 병사’는 오는 21일 시사회를 가진 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北 당국, 中 파견 무역일꾼 일부 교체‧검열 강화

최근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무역일꾼들이 일부 교체되었으며, 북한 당국은 새로 파견된 무역일꾼들과 기존 무역대표부들을 대상으로 검열을 강화하면서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데일리NK가 4일 보도했다. 매체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달에만 4차례 북중을 오가며, 무역일꾼들이 일부 교체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중국 주재 북한 영사관에서는 무역일꾼들을 대상으로 한 검열과 감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 영사관은 지난달부터 무역일꾼들을 소환해 최근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 내용을 살피고, 한국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인터넷 접속 기록도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속에 걸릴만한 행위를 한 사람들은 돈이 좀 들어도 휴대전화를 아예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北 거름 전투에 10대 학생까지 동원… “새벽마다 소‧개똥 줍고 있어”

북한 당국이 거름을 생산해 농장으로 운반하는 새해 첫 거름 전투에 처음으로 10대 학생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RFA가 3일 보도했다. 퇴비전투에는 공장 기업소 노동자들과 가정주부들이 주로 참여하는데, 올해는 초·고급중학교 학생까지도 동원된 것이다. 매체의 소식통은 “어제 (평안북도) 용천군 읍에 있는 초·고급중학교 학생들의 퇴비전투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면서 “학교당국이 신정 전날 학생 1인당 100킬로 거름을 생산하도록 할당한 것을 손수레로 운반해 농장에 (이번주까지) 바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분 원천이 부족하다 보니 10대 학생들은 새벽마다 소똥과 개똥을 줍는 모습에 주민들은 기기 차다는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까지 거름생산 전투에 내몰고 있는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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