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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미시간주 학부모, 딸 사회적 성전환 사실 숨긴 학군 고소 외 (1/5)

▲ 미 미시간주 이스트 락포드 중학교. 사진: homes.com 캡처

오늘의 열방* (1/5)

美 미시간주 학부모, 딸 사회적 성전환 사실 숨긴 학군 고소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딸을 사회적으로 성전환시킨 후 그 사실을 숨긴 학군을 고소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지난달 29일 전했다. 댄과 제니퍼 미드는 최근 “이스트 락포드(East Rockford) 중학교 교육구 직원들이 13세 딸이 작년 학교 상담사와 성 정체성 관련 상담을 한 후 딸을 남자처럼 대하고 남성 대명사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며 연방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는 고소장에 “학교가 딸을 집으로 보내기 전 딸의 기록을 변경해 이러한 사회적 전환을 숨겼다”며 “직원이 기록 중 하나를 변경하는 것을 놓쳐, 우리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지역구가 딸의 성별위화감을 은폐함으로써 진실한 종교적 신념과 부모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했다.

美 낙태 권리 반대, 세속적 공화당원이 종교적 민주당원보다 높아

미국에서 낙태 문제와 관련, 종교적인 민주당원들과 세속적 민주당원들과 의견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종교적인 공화당원들은 세속적 공화당원과 견해 차이가 커져가고 있다고 기독일보가 3일 전했다. 미국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인 라이언 버지는 1일(현지시각)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서 2022년 선거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낙태에 대한 양당의 세속적 유권자 및 종교적 유권자의 견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종교 공화당원의 27%는 모든 상황에서의 낙태 불법화를 지지했으며, 종교 민주당원(13%), 세속 공화당원(13%), 세속 민주당원(6%) 순이었다. 반면 대다수의 세속 민주당원(93%)과 종교 민주당원(79%)은 여성의 낙태의 항상 허용을 선호했고, 세속 공화당원(49%)과 종교 공화당원(25%)은 절반 이하가 여성의 낙태권리를 지지했다.

멕시코서 “몸값 요구”로 피랍됐던 중남미 이민자 31명, 무사히 구출돼

멕시코 북부에서 차량 이동 중 한꺼번에 피랍됐던 이민자 31명이 사건 나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연합뉴스가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전했다. 헤수스 라미레스 쿠에바스 멕시코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괴한에 의해) 납치된 31명이 오늘 자유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민자 31명은 지난해 12월 30일 차량 1대에 타고 타마울리파스주(州) 레이노사∼마타모로스 고속도로에서 이동하던 중에 무장 괴한들로부터 공격받은 뒤 납치됐다. 이에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안보장관은 해당 사건을 “몸값 요구와 관련된 납치”라면서, 피해자들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출신 국적자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배우자에 의한 여성 살해 사건 20% 감소

프랑스에서 지난해 배우자나 전 배우자에게 살해된 여성이 94명으로 전년(118명) 대비 20% 감소했다고 2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에리크 뒤퐁 모레티 프랑스 법무부 장관은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여성 살해 억제를 위한 법적 노력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며, 스페인처럼 6~7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평균 42일이 걸렸던 보호명령 발부 시간을 현재 6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에 사법 당국은 위급 상황 시 가정법원이 24시간 이내 즉시 보호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가정 폭력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 건수는 2017년 2만 2206건에서 2022년 4만 9616건으로 123% 증가했다.

이란, 솔레이마니 추모식 중 폭발 테러103명 사망·188명 부상

지난 3일 이란에서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 중 폭발이 발생해 103명 사망·188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국은 폭발물이 담긴 가방 2개가 원격 조종으로 폭발했다며 테러로 확인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음을 시사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이스라엘과 연관됐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확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이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익명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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