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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기독교 영화 ‘예수’, 2100번째 언어로 내년 개봉 외 (12/1)

▲ 기독교 영화 '예수'. 사진 : 유튜브 채널 JesusLovesYou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12/1)

기독교 영화 예수’, 2100번째 언어로 내년 개봉

1979년 영어로 처음 개봉된 기독교 영화 ‘예수’는 최근 약 3000명의 아마존 에콰도르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와오라니어’로 번역돼 2100번째 언어 번역본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2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국제 대학생선교회(CCC)의 문화 사역인 ‘예수 필름 프로젝트’의 조시 뉴웰 전무이사는 “우리의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 와오라니 부족 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길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가복음의 내용을 토대로 한 영화 ‘예수’는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부터 공생애 기간의 사역, 십자가 상의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수 필름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화를 본 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의 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4억 9000만 명에 달한다. 이 영화는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번역본을 가진 영화로 기록돼 있다.

UN, 이란 17세 청소년 사형집행 국제협약 위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란에서 17세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며 국제협약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006년생인 이 사형수는 올해 4월 살인 혐의로 체포돼 교수형으로 사형을 당했다. 엘리자베스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28일 성명을 통해 작년 9월 이란 전역에 확산한 소위 ‘히잡 시위’에 연루된 밀라드 조레반트(22)도 아자리와 같은 날 처형됐으며 “이를 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레반트의 재판은 적법절차 요건을 채우지 못했고 조레반트의 부모가 아들의 처형 후 체포됐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에서는 작년 9월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이는 등 복장 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에 끌려갔다가 갑자기 숨진 사실이 알려진 후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했다. 당국은 시위를 강경 일변도로 진압했고 시위 가담자 가운데 처형자가 속출했다.

이라크, 난민수용소 170곳 중 144곳 폐쇄

이라크 정부의 이민난민부가 지난 몇 년간 전국에 있던 난민수용소 170곳 가운데 144곳을 폐쇄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을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이민난민부 카림 알누리 차관은 난민수용소의 수용자들 대부분은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 주도 모술시에서 서쪽으로 120km 거리에 있는 신자르 마을의 주민들이며, 나머지 수용소 26개는 대부분 쿠르드 준자치구역 안에 있다고 말했다. 신자르에서는 정부가 행정권을 유지, 행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도 여러 무장단체들이 세력다툼을 하면서 마을 장악을 위해 교전을 벌여왔다. 유엔 국제이주기구 발표에 따르면 이라크 국내에는 아직도 10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살고 있고, 이들은 전투 등 치안불안과 생계 수단 부족, 집이 파괴·훼손돼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슬림, 기독교인 10명 살해

지난주 풀라니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이 나이지리아 타라바주의 마을을 공격해 최소 10명의 기독교인들을 살해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전했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11월 24일 오후 6시경 타쿰 인근 양투 특수개발구역에서 우사 카운티 마을에 이르는 지역을 공격했다. 주민 야쿠부 티냐는 “테러리스트들이 그들의 눈에 띈 모든 사람에게 총을 쐈다.”며 “기독교인 중 일부는 농장에서 돌아오던 중에 살해됐고 다른 일부는 마을의 집에서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우사 지역 의회 의원인 피터 샴운은 “이 테러리스트들은 끊임없이 우리 마을들을 공격하고 있고, 우리 지역 주변 다른 지역도 포위해 더 많은 기독교인을 죽였다.”며 “더 걱정스러운 것은 기독교인들이 농장에서 일하면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 지난해 5만 명 자살사상 최고

미국에서 지난해 거의 5만 명이 자살해 자살 건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뉴스1이 지난달 30일 전했다. 국립보건통계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4.3명으로 194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75세 이상 남성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44명으로 가장 높아 15~24세 남성의 두 배에 해당했다. 고령자 자살이 많은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사회적 고립을 겪게 되면서 더욱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자살 충동을 더 많이 겪지만, 실제 사망할 확률은 남성은 4배 더 높았다.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의료 종사자 부족, 점점 더 독성이 강한 불법 약물 공급, 총기의 보편화로 인해 자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中, 온라인 사기범 작년보다 52% 급증… 3만 4000명 기소

올해 중국에서 기소된 온라인 사기범이 작년보다 52% 급증했다고 중국신문망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최고인민검찰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인민검찰원이 기소한 온라인 사기범은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온라인 사기범들은 대부분 연령이 낮고 저소득, 저학력자들이었지만 점차 고학력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최고인민검찰원은 밝혔다. 올해 1∼3분기 전국 인민검찰원이 사기 실행자와 사기 방조, 사기 은폐 등 온라인 사기 관련 혐의로 기소한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는 모두 1만 8000여 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 1∼10월까지 기소한 온라인 사기범의 53%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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