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오직! 절대! 전부의 복음! (7)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 이 말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장 완전하게 드러낼 존재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라 말할 수 없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죄인이 되었다. 죄인의 특징은 영이 죽어서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가 끊어졌다는 것이다. 잘려진 포도나무 가지처럼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영원히 끊어진 인간을 ‘땅에 있는 지체’라고 말한다. 성경은 육적인 존재가 돼 버린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 3:5)고 말씀한다. 개선되거나 고쳐지거나 양립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끊어진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할 에너지가 오직 나에게로 향한다. 이러한 사람은 왜곡된 병든 자아의 욕구에 온통 사로잡혀서 살 수밖에 없다. 땅의 지체는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과 탐심이다. 성경은 그 탐심을 우상 숭배라고 말씀한다(골 3:5). 즉 하나님을 밀어내고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서 자아 숭배하는 모습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 병든 자아를 사랑하는 것은 우상 숭배를 하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배와 사모함과 사랑의 에너지를 오직 나에게로 향하고, 이 병든 자아를 평생 나인 줄 알고 ‘나, 나, 나’ 하다가 죽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운명이다.
병든 자아 사랑은 우상 숭배하는 것
사울과 삼손과 가룟 유다는 오직, 절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지만, 하나님께 향해야 할 에너지를 자신에게로 향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모든 보편적 죄인들과 같이 되었다. 즉 아담의 후손으로 왔다가 갈 모든 사람들의 대표가 된 것이다.
특별한 혜택을 받았지만 결국 실패한 이들처럼 보편적 죄인들이 치르게 될 영적인 질병은 바로 병든 자아이다. 이렇게 병든 자아를 끌어안고 오직 나, 나, 나 하다가 죽게 되는 인간의 운명을 성경은 단호하게 진단하신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에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에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1~3)
너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태어나 죄로 죽었다. 그러나 죽었던 너희를 예수 그리스도가 살리셨도다! 이것이 복음이다. (2018년 8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오직, 절대, 전부에서 ‘나, 나, 나’로 바뀐 저주
단 한 번도 예수님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가룟 유다
절대! 전부!… ‘나’인가? ‘하나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