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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페루 반정부 시위 재격화… “최소 9명 숨져” 외 (1/11)

▲ 페루 푸노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 사진: 유튜브 채널 FRANCE 24 English 캡처

오늘의 열방* (1/11)

페루 반정부 시위 재격화최소 9명 숨져

작년 연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고 9일 페루 안디나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 파업 등을 이달 초부터 산발적으로 진행했다. 9일에는 남부 푸노에서 대규모 시위대가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경찰과 충돌하여 최소 9명이 숨졌다.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31명으로 늘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탄핵당한 후 반란 및 음모 혐의로 18개월간 예비적 구금 명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 가족들은 멕시코시티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유튜브·페이스북, 브라질 부정선거 시위 관련 콘텐츠 삭제 결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브라질의 부정선거 시위와 관련된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FN투데이가 10일 전했다.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지난 주말 브라질 수도에서 발생한 대통령궁·의회·대법원 난입 폭동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메타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10월 대선에 앞서 브라질을 임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없애 왔다”며 관련 행위를 지지하는 게시물 역시 정책 위반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질 내부에서 군부는 부정선거를 밝혀내는데 개입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다. 또한 일부 영상에는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을 군부의 장갑차가 막아서는 듯한 장면도 나오고 있어 실제로 군부가 시위대 측에 가세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멕시코의 기독교 신자, 마을 지도자들에 구타 당해

멕시코 이달고주에서 기독교 여성이 마을 지도자들에게 나무에 묶인채 구타를 당해 심한 내상을 입었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자들을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CSW)는 지난 12월 21일 멕시코 이달고주 란초 누에보 지역에 침례교회 교인 마리아 콘셉시온 에르난데스는 마을의 가톨릭 신자 무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웃이 나무 두 그루를 제거해달라는 요청에 자신이 소유한 땅을 방문했을 때 공격 받았다. 또한 이 여성의 교회 목사인 로겔리오 에르난데스 발타자르도 공격을 막기 위해 개입하려다 2시간 동안 구금되어 폭행당했다. 지역 지도자들은 침례교 교인들에게 속한 10개 구역의 땅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발타자르 목사가 거부하자 이들은 문서를 강제로 가져가서 재산을 압수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란초 누에보에서는 2015년부터 종교의 자유 또는 신념(FoRB)과 관련한 인권 침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인 33%, 코로나 이후 “종교 예배 참석하지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 이후 미국인의 약 3분의 1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찬헤드라인이 9일 전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최근 “펜데믹 이후의 믿음: 코로나19가 미국 종교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 전염병이 종교적인 미국인들의 예배 참여를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여름 동안 미국인의 13%만이 현장 예배에 참석했다. 이 숫자는 2022년 봄까지 27%로 증가했지만, 현장 예배 참석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낮았다. 2022년 봄 미국인의 33%는 종교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25%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美 ‘펜타닐’에 취한 초등학교 교사, 학생들 앞에서 쓰러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급기야 학교 교사가 약에 취해 학생들 앞에서 쓰러지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미 NBC 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작년 11월 29일 오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루스벨트 중학교 한 교실에서 미술 교사 프랭크 톰슨(57)이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반응이 없는 상태인 것을 학생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인지한 학교 측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며, 마약 과다복용시 해독제로 사용하는 ‘나르칸’을 톰슨에게 처치해 상태를 호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관들은 톰슨의 교실 옷장에서 펜타닐을 비롯한 다양한 마약 관련 도구를 확보했으며, 톰슨은 지난 5일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美 캘리포니아, 연초부터 이어진 폭풍우로 56만가구 단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연초부터 이어진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9일 전했다. 미국 정전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poweroutage.us)’에 따르면 8일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56만가구 이상이 단전됐다. 이 지역의 단전 가구는 지난 4일 20만 가구로 집계됐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또한 이번 폭풍우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6명으로 집계됐다. 기상당국은 이번 ‘물폭탄’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며, 오는 19일까지 폭풍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새 회기 연방의원기독교인 88% 차지

미국 내 기독교인 인구는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연방의회 의원의 압도적 다수는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6일 전했다. 미국 퓨 리서치센터가 집계한 ‘페이스 온 더힐’ 보고서에 따르면, 제118대 미국 연방의회 의원 중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의원은 전체 534명 중 469명(88%)으로 그중 개신교인은 303명(57%), 가톨릭 신자는 148명(28%)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미국 인구에서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7년 이후 78%에서 63%로 감소한 결과와 대조를 이룬다. 또 기독교인의 비율은 96대 회기에서 91%를 차지했던 1979~80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로 높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의원의 대다수(99%)가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으며, 민주당 의원은 4명 중 3명 이상(76%)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서구 국가, 반정부 시위 참가자 사형 추가 집행하는 이란 강력 규탄

서구 자유민주주의국가들은 9일 이란 당국이 국제사회 규탄에도 반정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이어가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고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럽연합(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의 스테파노 산니노 사무총장은 10일 호세인 데흐가니 주EU 대사를 초치해 이란 당국에 사형 집행을 즉각 중단하고, 최근에 사형 선고를 무효로 하는 한편 모든 구금자가 적법한 사법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또 “인권 현안은 EU의 대내외 관계의 핵심이며, EU와 모든 회원국은 이란의 이 같은 행위에 일치된 대응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도 예고했다. EU 회원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도 이란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초치해 항의했다. 프랑스 외교부도 이란의 사형 집행과 탄압을 비판하기 위해 파리에 주재하는 이란 특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사법부는 지난 7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사형 선고를 받은 모하마드 카라미(22)와 모하마드 호세이니(39)에게 형을 집행했다.

中, 노동자 시위… 임금체불과 갑작스런 해고 통보

중국 남서부 충칭의 한 제약회사에서 지난 7일 노동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9일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생산하는 자이바이오 공장에서 수백 명의 노동자가 의자와 나무 상자를 공안에게 던지며 “돈을 돌려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시위는 회사 측이 임금을 주지 않고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한 이후 벌어졌다. 중국 정부와 언론은 시위에 대해 발표하거나 보도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는 춘절을 앞두고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톈진에서는 건설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며 공안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였다.

아프가니스탄, 매몰된 광부 3명 61시간 만에 구조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의 한 광산에서 광부 3명이 매몰된 지 6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바다크샨주의 탈레반 관리에 따르면 이들 광부는 지난 5일 작업 도중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터널이 붕괴한 바람에 금광 안에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당국은 곧바로 주민과 관리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해당 광산이 자리 잡은 곳이 험한 산비탈이라 작업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우여곡절 끝에 하루 넘게 구조가 진행됐고 6일 1명이 생존한 채로 발견됐다. 이어 7일 밤 9시 20분에는 다른 2명도 구조됐다. 한편 바다크샨주는 금과 청금석 등 광물 산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채광 작업은 대부분 지역 주민에 의해 엉성한 장비로 진행되고 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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