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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다] 전도를 마치고 하나님의 위로를 느끼며

사진 : 필자제공

전도자를 위한 칼럼 (17)

이번주 교회에서는 전 성도 에스더 금식기도회가 3일차에 접어들었다. 오늘 같은 날이면 교회에 30분 먼저가서 주차봉사하고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에 참여했겠지만, 예정된 십자가복음 전도학교 포도나무 팀의 아웃리치 두번째이자 마지막 연합전도모임을 했다.

퇴근이 가까워지자 잠시 휴게실에 들러 10분 정도 휴식하고 퇴근길에 김밥을 챙겨서 평촌중앙공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첫째날 피켓 전도와 달리 일대일 복음 제시 후 영접시키는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대일로 복음을 제시할 때 필요한 물품과 나의 경험을 팀원들에게 잠시 나누고 4개(2인1조)조로 나누고 블럭을 나누어 전도를 시행하였다.

요즘엔 기독교인들이 반갑게 맞아주기도 하지만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시는지 물어보면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해주면 좋은데 귀찮다는 듯이 다 안다고 하면서 무시할 때도 많다. 천주교인들은 전혀 대답하지 못하거나 차가운 대답을 할 때가 대부분이다. 계속해서 불신자들의 무관심과 냉대가 이어진다.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1-22)

복음 제시를 계속 거부당하다가 벤치에 남루한 옷차림으로 앉아 계시는 아저씨 한 분을 만났다. 복음 제시를 다하고 영접기도를 시작하려던 중에 머뭇거리더니 일어서서 가버리셨다. 한 영혼을 구원하려면 기승전결 어느 한 곳이 아닌 여러 단계에서 계속 영적 전투가 이어진다. 안타깝다. 하지만 들었던 복음이 생각나고 구원의 계획에 따라 반드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으리라 확신한다.

두번째는 공원 분수대근처에서 누군가 통화를 하면서 친구를 기다리는 듯한 고등학생 친구(이*주, 고2, 여)를 만났다. 어느 정도 마음밭이 갈아진거 같은 친구였다. 간혹 복음을 제시하는 동안 전화가 와서 끊기기도 했지만 큰 저항없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세번째는 복음제시를 마치고 끝나갈 무렵 포도나무팀에서 복음을 전하는중 나에게 SOS를 요청했다. 송*근(중1,남) 친구가 복음을 들었는데 영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시 처음부터 사람(영육)의 근원과 오늘이라도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수 있는지 구원의 확신을 물어보고 복음을 제시한 후에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13:23)

포도나무팀에서 영접시킨 2명(안*용,중3,남 / 신*우,중1,남)의 학생까지 총 4명이 오늘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오늘 전도지를 받고 복음을 들었던 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그리스도 복음이 더욱 선명해지리라 확신한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13:12)

전도를 마치고 잠시 벤치에 앉아 오늘 전도후기를 잠시 나누고 나의 365일 전도자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도 365일 매일 전도자의 삶을 살기를 서로 격려하며 축복하는 찬양과 기도를 해주며 땡큐카드와 아주 큰 감동의 선물을 받고 마무리하였다. 시간을 보니 밤 11시가 넘었다.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의 위로가 부어진다. “사랑한다. 고맙다. 아들아!” 주하(주님이 하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Woo Seok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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