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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대선 앞두고 “기독교적 가치·자유 민주주의 수호할 리더 세워달라” 기자회견 및 기도회 개최

▲ ‘33인 나라사랑 목회자 시국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 유튜브 채널 CHTV 캡처

2022년 3.9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교계 단체들이 성명과 기도회 등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리더를 세우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목회자 33인이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가 “거짓되고 불공정하며 공산주의·네오 마르크스주의 사상으로 뒤덮여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줄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경배 목사(대전송촌장로교회)는 “이 자리에 나온 것은 현 문재인 정부가 너무 거짓되고 불공정하며 공산주의·네오 마르크스주의 사상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다간 공산주의로 흘러갈 가능성이 1000%”라고 했다.

이어 자유발언 순서에서 최문순 목사(경기도 파주)는 한국교회가 일제시대, 전쟁때도 예배를 드렸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주사파 세력들이 활동하면서 예배·소모임 제한 등 교회에 대한 간섭이 심해졌다며 “나라가 주사파 사상으로 뒤덮여 갈 때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게 목사의 순교자적 사명”이라고 했다.

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도 “6.25 전쟁을 전후로 북한 교회와 목회자들은 김일성의 공격으로 사라지고 죽임 당했다. 공산주의의 박해가 시작되면 교회가 먼저 핍박받는다”며 “우리 목회자들은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절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성명을 통해 “33인의 목회자는, 민족과 자유민주주의 원수요, 하나님의 대적자인 주사파를 척결하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목회자 33인은 손에 손을 잡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이 땅에서 공산주의를 몰아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며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줄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에도 주사파 공산주의자들은 끊임없이 자유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안간힘을 쓸 것이기에 우리는 대선 이후에도 주사파 공산주의자들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6만 5000교회와 함께 순교자의 각오로 싸울 것을 천명한다”며 “우리는 영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고, 그 어떤 정치적 이익도 요구하지 않을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박경배·이상민 목사가 대민민국 공산화 등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

같은 날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2022년 대통령 선거 논평’을 통해 “안보와 자유민주, 시장경제, 헌법과 법치를 지키며 국민을 통합할 후보에게 투표하자”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문재인 5년’은 1948년에 세운 대한민국, 산업화를 성공시킨 대한민국, 그 후 민주화까지 이룩한 대한민국, 그래서 마침내 세계 10대 교역국이 된 선진 한국이 난폭하게 유린당한 시대였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와 헌법수호, 약자에 대한 사랑, 결단력 있는 지도자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샬롬나비는 진정한 지도자 상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와 헌법수호, 약자에 대한 사랑, 결단력 있는 지도자, ▲ 낙태 반대, 생명존중,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가정의 가치를 존중하고, 합리적 차별을 인정하는 지도자, ▲ 자기 당파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공익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불사르는 지도자, ▲ 정권 유지에 불리할지라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지도자를 들었다.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서, “북한이 개성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도 묵인하고, 서해상에서 실종되어 북한 해역으로 표류되어 간 수산부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워도 북한에 평화를 구걸하는 대통령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며 “북한에 대하여 당당히 할 말을 하고 상호주의 원칙으로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미래의 국민인 태아를 지키고 살리는 정책을 시행하는 지도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사람, 미래적 비전을 갖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면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지도자, 겸손하여 국민의 갈라진 마음을 화합하고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역사적 감각과 국민적 신뢰를 지닌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한다”며 “며칠 후 3월 9일에 국민의 축복을 받는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빼놓지 않고 기도해온 한국 교회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7일 아침, 한국교회총무회(회장 엄진용 목사)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성경적·기독교적 가치관을 훼손하지 않고 한국교회 사역에 협력하며 함께 할 지도자, ▲과거에 매이지 않고 세계를 선도할 지도자, ▲젊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이념·세대의 갈등을 치유·회복할 지도자, ▲보복·증오·미움·차별을 멀리하는 지도자,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잘 대처하고 이 민족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부실, 불법, 부정선거의 논란이 터져나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많은 국민들이 분노를 터트렸다.(관련기사) 한 나라의 리더를 뽑는 선거에서 대놓고 선거법을 위반하고,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음에도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사과 한마디 없이 본 투표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말만 내놔, 국민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관련기사) 이렇게 책임감이 없고, 공정과 정직에서 떠나있는 한국 정치계가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국민을 위한 섬김의 본연의 역할을 사명감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이 일을 놓고 한국 교계가 기도를 비롯, 각종 성명으로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사랑어린 충고를 듣고 위정자들이 이데올로기와 사익을 쫓는 정치에서 돌이켜,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선배들과 같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으로 섬기며 기도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이번 대선에서 그러한 리더가 반드시 선출되게 해달라고, 부정선거의 모든 시도를 막아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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