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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순결과 양심(13): 죄 죽이기 1부

사진: Unsplash의 Priscilla Du Preez 🇨🇦

당신에게 고도로 민감한 감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최고급 기술로 만들어진 최신식 경보 장치가 있다고 하자. 그러나 당신이 그 경보에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자신의 양심을 어떻게 하면 부드럽고도 예리하고 강하면서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양심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즉 그것이 주는 정보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가장 예리하고 강한 양심일지라도 쓸모가 없다. 그리고 그 양심을 그것이 경고하는 죄악을 뿌리뽑고 버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한, 당신의 양심을 진실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우리의 양심이 고발하는 죄를 해결하는데 태만해서는 안 된다. 죄를 해결하는 문제는 그것을 마치 쇼핑리스트처럼 목록으로 만들어 놓고 내가 편할 때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육신과 옛 습관들과 유혹들과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의 경향들과 끊임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 13절에서 말했던 것처럼, 신자들은 끊임없이 “몸의 행실을 죽이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의 문제에 대하여 우리는 가차 없고 빈틈 없어야 하며 정확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간 우리는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의 의미와, 우리의 양심이 주는 경고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반응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우게 될 것이다.

죄 죽임의 문제는 단순히 양심의 경고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경고들에 대하여 행동으로 반응하며 양심이 송사하는 당신의 죄악들을 단호하고 철저하게 다루어야 한다. 바울이 로마서 8장 13절에서 말했듯이, 신자들은 항상 “몸의 행실을 죽이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킹 제임스 번역은 더 생생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 우리가 죄악에 “굴욕감을 주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의 죄를 진짜로 죽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죄 죽임은 당신의 행동에서 옛 사람에 속한 죄된 습관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경건한 습관들을 가꾸어 가는 것이다. 그것은 신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전쟁이다. 우리는 죄에 대한 승리가 점점 증가할 것을 기대하지만, 우리가 영화의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는 죄 죽임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죄를 평생의 원수로 여기고, 그것이 우리 속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그것을 죽여야만 한다.

성경은 신자들이 죄를 죽일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것은 이 임무들에 순종하는 것에 달려있다. 이것들은 모두 세속적 혹은 기계적인 공식이 아니다. 즉, 종교적인 활동 혹은 의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죄는 율법주의, 수도원 생활, 경건주의, 금욕주의, 형식주의, 독신주의, 자기학대, 고해성사, 묵주 팔찌, 성모송, 또는 다른 어떤 외적인 수단으로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 죽임은 성령을 통해, 즉 죄 죽임의 과정에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그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죄 죽임은 성경의 단순한 명령들을 우리가 순종할 때 이루어진다. 그중 중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즉, 욕망을 멈추라는 것이다. 그것을 제어하고 피하라는 말이다. “음행을 피하라”(고전 6:18) 이것보다 더 직접적인 명령이 있을까?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육체의 정욕을 죽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것을 계속 마음에 품고 있으면 안 된다. 바울은 무슨 치료 요법을 처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 문제를 중독의 문제로 다루고 있지 않다. 그는 단순히 그것을 삼가라고 말한다. 그만두라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서 이 죄가 자동적으로 사라지도록 해줄 신성한 능력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당신은 그것을 즉시 멈춰야 한다.

이것은 아마도 죄 죽임의 방법 중 가장 직접적이고도 분명한 방법이다. 당신은 그것을 중지해야 한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경험, 하늘에서부터 오는 기적, 혹은 주님이 주시는 신호인지 뭔지를 기다려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그것은 로마서 6장이 반박하는 바로 그 오류이다. 당신은 죄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므로 이제 그것을 멈추어야 한다. “제어하라” 당신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참으로 간단한 일이다.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장 14절에서 바울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즉, 육신의 정욕을 채우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이 폭식과 싸우고 있다면, 장을 볼 때 군것질 거리들을 사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성욕의 유혹에 빠진다면, 그 정욕을 만족시키는 이미지들로 마음을 채우면 안 된다. 마치 당신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 미끄러운 곳을 걷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악한 생각들로 계속해서 마음을 채우지 말아야 한다. 죄를 지을 만한 어떠한 빌미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죄가 자라나기 전에 죽일 수 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 3:2-3)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여 고정될 때, 우리는 그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말씀을 묵상하라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 1:8)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싶은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 그것을 “주야로”(시 1:2) 묵상하라. 그것이 당신의 발에 등이요 당신의 길에 빛이 되게 하라(시 119:105). 진리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자리잡을 때, 그것은 우리의 죄에 맞서 공격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성령께서 우리의 성화를 이뤄가시는 도구이다. 당신의 마음을 말씀으로 채우라. 그것이 마음을 가득 채우게 하라. 주의 깊게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이 당신의 발걸음을 인도하게 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골 3:16) 당신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7:17)이 육체를 죽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www.gty.org/Blog/B120730/warning-danger-ahead
http://www.gty.org/Blog/B120801/killing-sin-part-1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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